고독한 밤
소산/문 재학
적막이 내려앉는 허전한 밤
상념의 나래를 타고 오는
그 옛날 행복했던 시절의 면면들이
못 잊어서 애태우는
그리움의 창가에 이슬로 맺힌다.
거치른 세파의 길에
밝은 빛을 뿌려주던
사랑하는 임들도
정다운 친구들도
무정세월 속으로
하나둘씩 더나가고
어둠의 장막처럼
밀려오는 쓰라린 고독
차가운 밤바람에
무거운 한숨으로 얼어붙네.
가눌 길 없는 외로움
인생무상의 그림자 안고
긴 밤을 하염없이 홀로 태우네
수진 21.12.05 15:10
고독함이 묻어나는 시어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언제나 건강 유지하시며 여유로운 휴일 오후시간 되시며 평안한 나날 보내세요
최완탁 21.12.05 14:00
가늘길 없는 외로움 인 생 무상의 그림자 안고 긴 밤을 하 염 없이 홀로 태우네. 참 아릉 답고 고 은 글입니다
이제 곧 가을이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추운겨울이다가오는데
사랑하는 임에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세월만 가네. 가신 임을 그리워하면서........
산월 최길준 21.12.07 09:28
추운 겨울밤 찾아온 고독
외로움 그 무엇 보다도 큰 형벌이지요
마음이라도 따뜻한 차 한잔 나누며 훨훨 털어 벌입시다.
道公/서명수 21.12.05 09:39
세월이 흐르고 나니 다정했던 친구도 옛 어른들도 떠나가고 없는데 공허한 마음은 이밤이 새도록 잊히지가 않습니다.
인생 무상이라고 했던가요? 다정한 모습은 사라지고 추억만이 뇌리를 스친답니다.
공감하는 詩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황포돗대 21.12.07 20:45
고독한 밤 잘 보구갑니다.
한때 너무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독한 밤을 지샌다네 감사합니다
수장 21.12.05 12:29
긴 겨울밤의 고독은 외롭기 마련이지요
진춘권 21.12.07 07:16
고독한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청송 권규학 21.12.05 12:40
삶이란 게 늘 그렇게 고독으로 태우는 가 봅니다.
조금은 덜 외로운 알찬 삶을 소망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은하수 21.12.07 09:54
긴긴밤 밀려드는 쓰라린 고독감을 무엇으로 이겨낼까요......
차라리 고독에 몸을 맡기우고 꺼이~꺼이~ 울어 버리기라도 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핑 클 21.12.06 23:09
춥고 길고 긴 겨울밤 그런밤이 고독한 밤인가요
문재학님 이번 겨울에도 변함없이 건강한 겨울나기 되시기 바랍니다~~
은빛 21.12.05 12:46
늘 좋은글로 마음이 정화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갈잎풍경 21.12.07 21:55
인생무상 임도 친구도 떠나보낸 빈자리 외로워도 살아있다는 위안으로 새로운 벗을 사귀면 어떨른지요. 감사드립니다.
여울 21.12.05 22:42
젊은이는 내일을 위해서 산다지만 우리는 어제처럼만 오늘을 살기를 원합니다.
가는날 까지 오직 심신이 건강 하기를 바랄뿐이지요~~
미연 21.12.08 11:43
애절한 시 감사합니다.
진달래 21.12.06 07:07
바람이 불고 눈보라치는 겨울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밤은 더 외롭기 마련이지요
고산 동봉 21.12.07 08:35
고독한 밤, 소산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