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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불꽃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2559 등록일: 2021-03-26

그리움의 불꽃 2

소산/문 재학

화사한 꽃바람처럼

언제나 미소의 향기로

다가서던 옛 임이어

 

임의 그림자 사라진

휑하니 텅 빈 공간에는

울컥이는 서러움만 쌓이고

 

감미로운 애교로 넘치던

가냘픈 자태도

뽀얗게 고운 턱 선(線)에 울리던

낭랑한 음성도

애달픈 한숨으로 터지네.

 

보고파라. 그리워라.

추억의 깃발아래

다시 한 번 그려보는 아련한 그 모습

 

맑은 눈에 환한 웃음꽃이 피던

사랑스런 임의 환영(幻影)은

애간장을 태우는 그리움의 불꽃이어라

 

 

 

김육주 21.03.23 10:47

에절한 사연의 시심을 엿봅니다. /소산/ 문재학님


노을풍경1 21.03.24 10:44

떠나버리고 지나간 것은 언제나 애틋한 그리움으로 다가오지요
그리움을 그리워 할 수 있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떠나버린 그리움을 사랑의 불꽃으로 그려주신   아름다운 시어에 잠시 함께 머물다 갑니다
봄날의 행복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혜슬기 21.03.23 23:23

그리움이 많다보면 아마 그것도 병인 것 같아요
무엇이든지 너무 과하면 적당한 것 보다 못하답니다
좋은 시를 읽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


미연 21.03.23 19:51

너무 사랑 했기에 잊을 수 없지요
그 사랑을 잊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고운 추억 안고 가세요. 소산 시인님!?


수장 21.03.24 05:20

그리움의 끝이란게 없는것 같네요
좋은글 봄향기처럼 달달합니다


나만의 공간 21.03.23 19:25

아름답던 임의 환영.....추억으로만도 행복이겠습니다.....새로운임을 가질수 있는 것도 행복이요.즐거움일수도 있겠습니다.. 늘 행복의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힘도 나의 것이기에 말입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잘읽어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연지♡ 21.03.23 16:33

정말
그리움의 불꽃이 활활 타오른 듯  애절한 감정이  읽는이로 하여금
그리움을  같이 공유해봅니다


소당/김태은 21.03.23 21:59

농원에 일은 3 월이 무지 바쁜계절 이것저것 치우고 꾸미고 버리고 풀은 벌써 깊이 뿌리
내리고 여유당 들어 올 시간도 없네요 ㅎ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기엔 넘 많이 사랑에 빠졌던 것 같네요 호시절 다시 올 수
없으니 어쩐다요 못잊을 사랑 이어라


장은영 첫댓글 21.03.24 07:53

시인의 마음을 이토록 애타게 했던 그리움의 대상은 누구일까...
사랑이 가득하여 시인이 되는가 봅니다


자스민 서명옥 21.03.23 15:52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것 같아도 아련하게 떠오르는 지난날의 추억들  그때가 그리움이지요애간장을 태우는 옛 사랑의 그림자
문재학 시인님의 글에서 느껴지네요.  감성이 굿입니다


 思岡안숙자 21.03.25 16:28

새글그리움은 소유하지 못했거나 떠나버린 것의 전유물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고 절절한 마음이 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추억할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는 것도  행복의 한 부분일 거란 생각이 드는 군요.
아름다운 글 머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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