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길
소산/문 재학
파란 하늘가로 아득히
망향(望鄕)의 산등성이 너머로
추억이 이끄는 구불구불
정겨운 고향 길이 보인다.
먼 옛날
고달픈 삶에 점철(點綴)된
가이없는 어머니 금빛 사랑을
하얀 구름에 싣고
그리움 태우며 가는 고향 길
세월이 흘러도
눈가에 이슬로 맺혀
그 옛날 그 모습으로 살아있는
애달픈 부모 형제의 그림자
가슴에 안고 달려간다.
꿈결같이 흘러간
포근한 추억들이 손짓하는
변하지 않은 고향산천 품속으로
김육주 21.02.07 10:58
고향 가시는 길이 정겹네요 좋은 시심을 엿봅니다 소산/문재학님~^^
장은영 21.02.08 19:28
고향을 떠올리는 마음, 특히 가슴에 남는 어머니의 사랑. 살아가는 한 변치 않을 그리움일 것입니다.
어린 시절, 젊었던 나날에 그 풍광과 만남은 기억 속에서 온기를 더해가는데 세월은 빠르게 추억을 앞지릅니다.
잔잔한 추억이 담긴 문재학 이사님의 시심 속으로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노을풍경1 21.02.07 12:15그
곳에 고향 풍경은 예전 그대로 인가 봅니다
불현듯 고향이 그리워져 달려가보면 이제는 현대화로 많이도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 서지만
그 고향의 정경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옛 그대로 동화속 풍경으로 아릿한 그리움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고향길을 곱게 그려주신 고운 시어애 잠시 함께하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재우 21.02.07 14:15
꿈에도 보고 싶은 고향산천 가는 길, 죽어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고향산천,
훌륭한 내용의 작품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리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나만의 공간 21.02.07 19:15
정겨운 고향길이 저에게도 손짓을 하네요..잘있냐고요 감사합니다..좋은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思岡안숙자 21.02.07 20:20
명절을 떠올리면 당연히 부모님과 고향을 생각하게 됩니다.
고향은 어머니의 품 속 같이 생각만 해도 포근하며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고 향수에 젖게 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생각하게 되는 고향에 대한 고운 글 머물고 갑니다.
설날 즐겁게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최완탁 21.02.07 13:48
고향 길은 아득히 멀어도 나서면 언제든 마음이 설레 이 는 길
언제 가도 반겨주는 길. 그 추억의 고향 길, 이번 설 에는 가족 모두 만나시고 고향 길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설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뿌니 21.02.08 05:44
고향....
내 고향은 서울 뺵뺵한 아파트만 꽉 들어슨 고향 마포가 고향인 나는 어릴적 효창공원에 올라가 놀던 추억이 있을뿐
모든것이 흔적도 없이 변해 버린고향 시골에 고향이 있는 사람이 부럽다, 어머니 품숙같다는 고향이 없다
박정걸 21.02.07 10:27
네ㅡ 고향 길은 언제나 걷고 걸어도 싫증이 안 나서 좋습니다...
고향 가는 마음 잘 보고 갑니다ㅡ방긋
꿀벌 21.02.07 21:51
설명절이 되면 고향가는길이 즐겁고 행복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가족들도 못만나게 되니
아쉬운 마음 금할길없습니다 고운 시어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우주 21.02.07 15:06
고향 길은 정겨운 길이겠죠! 이제 고향길도 많이 변했겠죠!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감사 합니다.
문천/박태수 21.02.07 10:34
포근한 추억들이 손짓하는 고향 길..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胥浩이재선 21.02.07 23:52
명절이면 생각나는 고향을 올해는 마음으로만 그리워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슬 美 21.02.07 13:23
고향길 변하여도 많이 변했어요 그렇지만 봄이 오면 꽃피고 잎이 피는 모습들은
옛날과 다름이 없겠지요 옛날 같이 살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뜨네기들만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