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세월의 그림자
작성자: 문재학 조회: 2310 등록일: 2021-01-28

세월의 그림자소산/문 재학 도도(滔滔)히 흐르는 세월 속에 꽃 같은 젊음. 아름다운 안연으로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가약(佳約)을 맺은 지가 어저께 같은데어느새 반세기(半世紀) 모진 풍파를 함께한소리 없는 세월의 그림자 백옥 같은 피부는구석구석 검버섯이 자리 잡고안타까운 주름살은 헤아릴 수 없는데.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굽어가는 등위로쌓이는 연민(憐憫)의 정이 눈물겨워라.  주름 가득한 얼굴로애정(愛情)어린 환한 미소를 지울수록애처로움이 가슴 저미게 하는무정세월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雲海 이성미 21.01.26 11:49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나만의 공간 21.01.26 20:07
가약을 맺으신지 50년이 되셨군요....저는 좀더 젊어서.내년이면 40년입니다...세월이 야속도 하네요..팔팔 나르던 시기가 저물어가는 안타까움이 있네요....허나 고마워 해햐 할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 같으면..벌써 다썩고 없어진 몸일지도 모르기에...그러한것 같습니다.. 
삶의 인생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연  21.01.26 17:24
누구나 다 그리 지나가는데 시로 표현하시니 ...  참으로 부럽습니다 많이 아껴 주세요
노을풍경1 21.01.26 19:31
흐르는 세월속에 언제 이렇게 변해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져 잡을수없는 세월을 따라 오다 보니  이제는 너무도 변해버린 모습에 허무함 뿐 입니다
크게 공감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황혼의 멋지신 삶이 되십시요~

우석 21.01.26 18:02
사랑과 축복의 시간들이 흘러  ㅜ주름진 피부와 검버섯이 세월의 무정함을 느끼게 합니다.
육신을 늙지만 마음만 젊고 청춘인 행복한 삶을 바라면서
고운글 주심에 즐감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胥浩이재선 21.01.27 00:08 그렇게 한 해 두 해 주름과 검버섯은 늘어가고 애정어린 얼굴을 보면 볼수록 애틋한 연민이 생기더군요.
공감이 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思岡안숙자 21.01.27 02:59
"안타까운 주름살은 헤아릴 수 없는데.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굽어가는 등위로
쌓이는 연민(憐憫)의 정이 눈물겨워라. "
글을 읽는 순간 그 애틋함에 제 마음도 뭉클해지는 군요.
천년만년 젊게 살지 못한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왜 이처럼 서글픈 마음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틋한 마음 함께해봅니다.

소당/김태은 21.01.26 21:24
삶에 대한 반성과 상념을 서술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ㅡ대비시키고 반세기 함께 살아온 아내 젊은 시절 곱던
얼굴에 주름과 검버섯 뒤뚱거리는 걸음에 애처러움을 표현한 진심어린 시....  잘 보고 갑니다

꿀벌 21.01.26 22:31
흐르는 세월속에 곱디고운 피부가 어찌 변하지 않겠습니까!
한때는 자신 만만 당당하게 살아왔지만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는것 같습니다
정겨운 시어에 편안하게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움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육주 21.01.26 13:18
무정 세월 야속합니다 소산/문재학님~^^

댓글 : 0
이전글 우수의 그늘
다음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79 임이시어 2 문재학 3070 2017-05-08
178 무창포 해변의 기적 문재학 2999 2017-05-04
177 금산의 보리암 문재학 3098 2017-05-02
176 달빛 소묘 문재학 3125 2017-04-27
175 옛동산의 추억 문재학 3242 2017-04-24
174 잠들지 않는 보스포루스 문재학 3083 2017-04-18
173 49재 문재학 3322 2017-04-14
172 수필 터키 여행기 문재학 3047 2017-04-12
171 어머니 품속 문재학 2952 2017-04-11
170 카파도키아 문재학 3465 2017-04-07
169 인연 2 문재학 3316 2017-03-20
168 수도교 문재학 3326 2017-03-16
167 백설 공주 성 문재학 3378 2017-03-11
166 기침소리 문재학 3149 2017-03-04
165 태양예찬 2 문재학 3379 2017-02-23
164 부부의 정 2 문재학 3298 2017-02-13
163 아궁이 추억 문재학 3248 2017-02-06
162 세상사는 이치 문재학 3146 2017-02-04
161 편지 문재학 2673 2017-02-03
160 추억의 바닷가 2 문재학 3265 2017-01-23
159 부부의 정 문재학 2993 2017-01-22
15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1 2017-01-17
157 고향 그리워 문재학 2657 2017-01-13
156 아우슈비츠 수용소 문재학 2917 2017-01-11
155 무정세월 문재학 2997 2017-01-06
154 까보다로카 문재학 3122 2017-01-06
153 여생 문재학 2897 2016-12-30
152 겨울밤 소묘 문재학 2982 2016-12-29
151 그리운 임아 문재학 2927 2016-12-18
150 식욕 문재학 2827 2016-12-17
149 야속한 임이여 문재학 3083 2016-12-06
148 동영상(살아 있기에) 문재학 2494 2016-12-05
147 살아 있기에 문재학 2902 2016-11-30
146 청령포 문재학 3207 2016-11-29
145 독도 문재학 2438 2016-11-28
144 인생살이 문재학 2880 2016-11-26
143 고속도호 문재학 2626 2016-11-25
142 수필 아프리카 여행기 문재학 2946 2016-11-25
141 빅토리아 폭포 문재학 2915 2016-11-24
140 희망봉 문재학 2813 2016-11-19
139 수필 행복이란 문재학 2905 2016-11-03
138 가을강물 문재학 2949 2016-10-31
137 행복의 문 문재학 2835 2016-10-27
136 주름살 문재학 2932 2016-10-22
135 수필 농업진흥지역 문재학 2792 2016-10-08
134 인생항로 문재학 2852 2016-10-07
133 백지사랑 문재학 2690 2016-10-02
132 요양병원에서 문재학 2553 2016-09-24
131 구월의 풍경 문재학 2524 2016-09-20
130 봉황고성 문재학 2475 2016-09-0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