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학 시인 |
|
|
|
내 고향 가을 |
|
작성자: 문재학 |
조회: 2924 등록일: 2021-01-02 |
|
|
내 고향 가을 토실토실 결실로 농익는 가을 모두 다 떠나간 북적이던 마을엔 이젠 쓸쓸한 노인들 그림자조차 외롭다 포근한 온기로 물들이는 오색단풍은 변함없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며 정겨운 고향의 빛을 뿌리고 소슬바람이 내려앉는 골골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도 순백의 구절초. 보라색 쑥부쟁이 들국화들이 그윽한 향기풍기며 잘도 피었네. 요요(寥寥)한 달빛이 뜰 안 가득 흘러드는 밤이면 상념의 나래는 그리움의 장막 넘어 꿈같은 그 옛날 그 시절로 빠져든다. 스산한 가슴에 애틋한 숨결로 살아있는 아련한 추억의 향기 속으로 돌마리 내 고향을 생각하는 가을.. 너무 좋은 시 감사히 보고 갑니다. 나만의 공간 그윽한 들국화 향기 풍기는 고향....쓸쓸한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고향에 가보면..길에 다니는 사람 정말 드물어요...어려서는 고향에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는데..한참을 서있어도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고향..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샌드페블 소산님의 글귀에서 묻어나는 시향과 순백의 구절초나 보라색 쑥부쟁이 들국화 등 들꽃들의 그윽한 가을 향기에 눈감고 깊어가는 가을 음미합니다. 소당/김태은 내 농원에도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순백의 꽃도 아름답고 시어도 아름답네요. 가을하늘 구절초향기 가득한 그 고향이 그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날 되세요.~~ 꿀벌 구절초 향기 그윽한 좋은 시 글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검영 아름다운 시, 감상 하며 국화꽃 향내음 한껏 들이 마시고 검정고무신 신던 시절로 달려 가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