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憤怒)
소산/문 재학
부글부글
욱―
울분으로 터지는 분노
피아간(彼我間)에 후회막급의
뜨거운 활화산이다.
무정한 말의 주먹
날카로운 비수(匕首)는
마음의 깊은 상처로 남아
평생을 두고두고
눈물로도 씻지 못하리라.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이 세상
저마다 가슴에 따듯이 품고 사는
양보와 배려의 문을 열고
인내와
이성으로
순간을 다스리면
백년이 편안 하리라.
평생을 간다 하네요... 분노,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