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눈 내리는 산책길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92 등록일: 2018-01-15
눈 내리는 산책길|★--------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30 |추천 0 |2018.01.11. 10:09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80 

눈 내리는 산책길

소산/문 재학


회색빛을 뿌리는 가로등 아래로

새하얀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눈 내리는 새벽 오솔길


뽀드득뽀드득

정적을 깨뜨리는

첫발자국의 행복이

야릇한 희열로 밀려온다.


솜털 눈에 길게 휘어진

소리 없는 대나무의 비명

몽실몽실 갈대꽃에 핀 눈꽃송이

그윽한 수묵화의 정취가 신비롭고


천지를 순백으로 물들이는

위대한 자연의 숨결은

환희의 물결로 출렁이었다.


나풀거리는 눈꽃을 음미하며 걷노라면

삶에 대한 애착은 자국마다 고이고

하얀 입김으로

건강의 열정이 탄다

 

강나루 18.01.11. 16:14
겨울엔 역시 눈이 내려야 제맛이요 . 눈 내리는 김 집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걸어볼까 해요 아마도 눈길 정취가 풍길 것 같아요
좋은 시글 열심히 보았습니다 ~ 

사슴 18.01.12. 06:50
눈내리는 산책길 그리며 감사히 읽고갑니다. 
    
미량 국인석 18.01.11. 22:48
하얀 눈은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좋은 글 즐감해봅니다.
한파에 건강하세요! 소산 선생님!^^

상록수 18.01.12. 16:02
인적 없는 눈길에 한 발자국씩을 내 발자국의 흔적을 남기는 그 순간은 수도자의 기도의 마음 같이 우리 마음에 새로운
영감이 숨쉬는 듯하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바람 봄바람 18.01.12. 16:37
읽는 순간 담양의 대숩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군요 잘 봅니다 감사합니다

눈보라 18.01.12. 06:46
문재학 시인님~
눈 내리는 산책길을 걷기 좋아하는 저 눈보라 입니다..ㅎㅎ
눈을 맞으면 황홀한 마음이 드는 함박눈 사랑 저 눈보라..
내리는 눈을 아름답게 글로서 잘 묘사하신
그 서정에 뜨거운 박수 띄웁니다~^*^ 
    
문천/박태수 18.01.11. 23:22
뽀드득 뽀드득 정적을 깨뜨리는 숫눈길...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예랑 18.01.11. 16:22
어제께 내린 눈 거리에는 보이지 않고 군데 군데 거늘진 곳은
눈을 볼 수가 있네요 오늘 강추위가 있어 꼼짝못하겠어요
그래도 방에서 시인님의 글을 보고 즐깁니다 ~
 
  쟌느 18.01.11. 22:36
눈 내리는 산책길을 뽀드득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걷고 싶네요
고운글 잘 읽어보았구요
편한쉼하시는 굿밤 되시길요


란초/곽승란 18.01.11. 15:58
요즘 눈내린 길
뽀드득 소리에
기분이 넘 좋았어요.
시인님의 산책길
함께 해봅니다.
언제나 건필하십시오^^

어시스트.안종원 18.01.11. 19:55
시인님의
부지런하심과 건강의
열정까지 묻어납니다


아직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
뽀드득 소리 벗삼아
걷노라면 전 으샤 해지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감사히 읽습니다


   
翠松 박규해 18.01.11. 10:19
눈 내린 산야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변신한 모습이 곱기만 하나 봐요.

꽃방울 18.01.11. 16:42
눈이 내린 산책길도 좋지만 오늘 같은 날은 넘 추워요
시 감상하고 가요 ~

홍두라 18.01.11. 16:52
눈이 내리는 산책길 우리님과 걸어보고 싶어요
날씨가 보통 추운게 아니고특급으로 춥습니다^
^건강 각별히 신경들 쓰세요^^~~날씨는 춥지만
여유있고 행복한 날되시길 바랍니다~~

꿀벌 18.01.11. 22:36
밤새 내린 하얀 눈위를 걸으면 행복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니 조심 스럽기만 합니다
좋은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 하세요

수장 18.01.11. 10:26
밤사이에 눈이 내린산책노 길을 걷어본적이 있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아서 발길소리에 눈의 아픔을 느끼기도 했지요

雲海 이성미 18.01.11. 17:53
올해는 눈이 참 자주 내리는것 같습니다
눈은 바라보는것으로도 행복해지는것이 아마도
추억속 지난날들이 자리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골목에 눈 사람 만들던 그 시절은 추운줄도 몰랐지요
 
은빛 18.01.11. 23:00
아무도 다니지 않은 산책길을 걷는다면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그린빛(김영희) 18.01.11. 23:29
겨울 눈꽃은 숨을 쉬며 자라나고 .. 집 옆 모란도 싹을 띄워 내고 있더이다.
깊은 겨울 속에서 겨울을 채우렵니다.

진달래 18.01.12. 10:48
글속에서 그림으로 스케치해봅니다
눈길 산책로 따라서 걸어봅니다

수정 18.01.12. 17:16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 내발자국 남기는것 기분 좋지요
내것만 같은 세상 이더라구요

뚱짜의하루 18.01.11. 10:22
뽀드득 뽀드득 단어를 가슴에 담은지도 오래예요, 눈쌓인 거리를 걸어가고 싶네요
댓글 : 0
이전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글 김치예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81 효행길 문재학 2149 2024-07-05
480 정단의 묘기 문재학 2111 2024-06-28
479 그리운 어머니 2 문재학 2238 2024-06-19
478 고석정 문재학 2245 2024-06-13
477 백마 고지 문재학 2490 2024-06-06
476 용문 석굴 문재학 2193 2024-05-30
475 소림사 문재학 2160 2024-05-23
474 사랑의 열기 2 문재학 2225 2024-05-18
473 함께한 세월 문재학 2273 2024-05-09
472 무정 세월 문재학 2502 2024-05-04
471 꽃 박람회 문재학 2522 2024-04-29
470 회한 문재학 2659 2024-04-25
469 옛친구 문재학 3402 2024-04-18
468 봄이 오면 문재학 3428 2024-04-12
467 은퇴자의 세계일주 문재학 3337 2024-04-05
466 봄 풍경 문재학 3639 2024-03-29
465 망향의 노래 문재학 3621 2024-03-22
464 선경. 황룡 문재학 3631 2024-03-15
463 아지랑이 문재학 3507 2024-03-06
462 여생 2 문재학 3393 2024-03-02
461 행복 타령 2 문재학 3357 2024-02-23
460 삿포로의눙꽃 축제 문재학 3335 2024-02-12
459 만월 2 문재학 3585 2024-02-08
458 추억의 향기 문재학 3124 2024-01-29
457 그리운 어머니 문재학 3353 2024-01-24
456 사랑의 항구 문재학 3225 2024-01-24
455 대추 예찬 문재학 3227 2022-09-23
454 풀벌레 울음소리 문재학 3106 2022-09-17
453 태풍 2 문재학 2953 2022-09-08
452 허전한 고향 문재학 3159 2022-09-08
451 옛 임 2 문재학 3033 2022-09-02
450 카카오 톡 문재학 2964 2022-08-26
449 행복 타령 문재학 3051 2022-08-19
448 우중의 술 문재학 3106 2022-08-12
447 매미소리 문재학 3047 2022-08-02
446 애수의 바닷가 문재학 3054 2022-07-29
445 달빛 강 문재학 3227 2022-07-21
444 임의 향기 문재학 3030 2022-07-15
443 코골이 문재학 3217 2022-07-09
442 인생무상 문재학 2934 2022-06-30
441 지금. 이 시간 문재학 3144 2022-06-24
440 옛 연인 문재학 3011 2022-06-17
439 병마 문재학 2881 2022-06-10
43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2-06-10
437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2-06-10
436 백내장 [1] 문재학 3043 2022-06-03
435 다도해 풍광 문재학 2847 2022-05-27
434 오월의 훈풍 [1] 문재학 3117 2022-05-12
433 자유글마당 하늘궁 삶 명상 이창원(법성) 3118 2022-05-11
432 오일장 문재학 3098 2022-05-0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