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임이여
소산/문 재학
연분홍 속삭임
순정의 불길을 차갑게 끄는
이별이란 운명의 회오리를
홀로 가슴에 품고
비탄의 언덕을 헤매 돈지 그 얼마이든가
사랑의 끈을 엮어
아무리 던져보아도
닿지 않는 애달픈 사랑
꿈속인양 아득 하네.
야위어 가는 세월 속에
애간장을 태우는 야속한 임이여
마음속 미련의 안개를
그 언제나 걷어 주려나.
외롭고 쓸쓸한 밤에는
사랑의 빛을 주시고
그리움으로 타는 가슴에는
행복의 빛을 뿌려주소서.
질적으로 모자란 것을 양적으로 충당하려는 노력이 팰요합니다
좋은 시 감상하게 되어 넘 고맙습니다 잘 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