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밤
소산/문 재학
요요한 달빛 호수위로
사위가 적막 속으로 내려앉는
안식(安息)을 깨뜨리는
풍경소리
천년고찰을 물들이고
상념의 꼬리를 물고 출렁이는
지난날의 미련.
환몽(幻夢)도
고독으로 젖어 내린다.
허전한 가슴으로
까닭 없이 밀려오는
아련한 그리움은
눈물의 경계를 넘어
산사의 밤을 하얗게 태우는구나
남은 시간에 더 소중함을 갖고....값지게 갖으려고 다짐을 각오하여 봅니다.
선생님에 글속에 산사에서 자기를 성찰하기에는 좋을듯..상상하여 봅니다
풍경소리 들리는 천년고찰
생각만 해도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