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터키 아가씨
민문자
35〬 C를 오르내리는 한낮에
형님 내외와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고 나오다 보니
종로 3가 대형상가 앞 노상에서 팻말을 세워놓고
멋진 이국의 아가씨가 간단한 수제 팔찌를 팔며
세계를 여행 중인데 좀 도와 달라는 것이다
나는 1만 원을 후원하고
그녀의 용기와 기발함에 박수를 보냈다
부디 그녀가 원하는 세계여행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녀의 소중한 체험이
분명 그녀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