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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국민이 됩시다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2390 등록일: 2018-03-06

선진 국민이 됩시다 <o:p></o:p>                                                                                                                  민문자   <o:p></o:p>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열린 우리나라는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약소국가였던 우리는 1988 하계올림픽 이후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한류에 힘입어 삼십 년만에 동계올림픽까지 유치했습니다. 세계 10대 무역대국으로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꽃인 올림픽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어 이제 우리는 명실공히 선진국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우리의 정신문화 의식도 선진국민이 되었을까요?그런데 어쩐지 부끄러운 면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란 다른 나라보다 정치ㆍ경제ㆍ문화 따위의 발달이 앞서서 후진국들의 모범이 되는 나라입니다.그렇다면 선진국에 사는 국민은 다른 나라 국민보다 아름답게 살아야 하겠습니다.그러나 정치권과 대통령을 비롯하여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가 속출하는 뉴스가 날마다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히는가 하면, 문화예술 체육계 정치권까지 폭행이나 성 추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끼니를 걱정하며 경제부흥에 일생을 바쳤던 부모 세대는, 물질이 풍요로운 세상을 자식 세대에게 선물하고 이제 모두 늙었습니다. 요즈음의 세태는 자신의 편리성과 이익만 추구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젊은이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효(孝)에 대한 의식과 예절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전철과 버스 좌석 이용 모습은 아름답던가요?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요즈음 전철의 노약자석만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마을버스는 분명히 ‘장애인 · 노약자석 · 임산부석입니다’라고 표시된 좌석에도 젊은이나 학생들이 어른에게 양보하지 않고 그들의 좌석인 양 버젓이 앉아있는 모습은 보기 일쑤라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노약자가 서서 힘들어하는 모습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의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장래는 암담합니다. 각자 시민의식이 상식선의 도덕성이 있다면 우리는 선진국민으로서 부끄러움 없는 선진국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 모두 도덕성에 어긋남 없는 선진 한국인의 자긍심으로 생활하여 살기 좋은 나라,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공과 함께 선진국 한국인이 됩시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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