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어머니가 정성으로 끓여주신 미역국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먹던 생일떡
수수팥떡과 백설기나 인절미면 최고였지
언제부턴가 세상살이 바쁘다는 이유로
생일을 미리 당겨 소문난 식당에서
색다른 음식과 케이크로 축하하네
올해는 네 차례나 축하를 받았지
생일이 사흘이나 지났는데도
오늘은 팔순 형님 내외분의 축하를 받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