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의 둥근 얼굴
2016년 丙申年 1월 1일입니다.
甲申 生인 저는 올해로 한 甲子하고 다시 한 干支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재주 많다는 원숭이해입니다.
젊은 시절 해남도에서 원숭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제 고희를 넘긴 할마씨가 되어 앞으로 꼭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해서 남에게 폐가 안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무 재주인 제가 그래도 잘할 수 있는 일은 구마루 무지개 낭송회를 앞에서 끌어주는 일입니다.
건강을 잘 챙겨서 여러분을 기쁘게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님들 올해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소 띤 얼굴로 건강하게 삽시다, 즐겁게 삽시다.
2016년 1월 1일
소정 민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