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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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제3회 구마루 무지개낭송회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7091 등록일: 2015-07-03
차례
♣ 민문자 강사 인사와 내빈 소개
홍춘표 한국문인협회 구로지회장과 사무국장
윤재룡 텃골문학마을학교장과 행절실장
김익하 한국문인협회 전임구로지회장
♣ 축가 박순정 소프라노 / 그대의 향기 / 민문자
그대의 향기 / 민문자 작시 , 정덕기 작곡
♣ 축시 문촌 이덕영 / 대추나무여
봄볕이 너울져 꽃피우고 잎눈 틔워도
늦잠에 정신없는 그대여
그대는 조선의 선비였나 양반이었나
봄눈의 찬바람 불타는 영산홍 꽃심
못 본 듯 멀리하였음인가
따가운 하얀 태양 눈감을 때 반짝이는 잎새
파란부리새되어 날갯짓 활짝 날아오른다
바람이 흔들고 비가 씻고 간 날
꽃은 피어나 수줍게 웃는 날
파란하늘 가득 파문이 인다
보일듯 말듯 웃음 짓는 꽃이여
작은 벌들의 군무 춤을 추는데 태양은
아침이슬 반짝이는 꿈을 먹는다
작은 별무리 소곤대는 천상의 소리여
창조의 신비로운 춤이여
붉은 씨알의 잉태 생명이다
청포도 익어가는 여름날 칠월 이제야
숨어서 꽃피우는 꽃나무야
푸른 듯 붉은 열매를 거두어라
벼락이 스쳐지나 살아남은 나무여
천둥의 아픔 울려라 달콤한 꿈의 동산에
따듯한 바람아 불어라
뭉개구름아 단비되어 내려라
서녘 만리 길 위에 서 있는 아름다운 나무여
빛나라 빛내어라 빛나리라
왕벌들 윙윙 춤을 춘다 축하의 노래를 부른다
대추나무여 ―소정 출판기념회 축시 이덕영 (09.7.6) ♣ 이경희 / 구마루 언덕 / 민문자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자리한 아담한 언덕
봄이면 진달래 민들레 냉이꽃 피어나고
여름이면 하얀 찔레꽃 아카시아 밤꽃향기
가을이면 아람 벌고 단감 빨갛게 익어가는 언덕
겨울이면 눈 덮인 산마루에서 눈싸움도 즐거워라
우람한 소나무숲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그윽한
서부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구마루
빨간 기와지붕의 문학의 집 ‧ 구로가 자리한 언덕
아침 햇살에 까치들 반가운 손님 온다고 깍깍대고
온종일 까투리 노랑딱새도 맞장구치며 노래하는 곳
날마다 참 멋진 사람들 찾아와 상기된 얼굴로
시낭송이며 고향 이야기로 아름답게 꽃 피우네
밤이면 풀벌레 합창소리에 별들도 무리 지어 놀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심어주는 구마루
김동섭 / 신록 / 서정주
김상남 / 아버지 / 이혜선
노순화 / 자작시 / 빚
서용재 / 님의 목소리 / 이문원
심재은 / 백두산 천지 아리랑 / 민문자
장꼭지 / 참 멋진 여자 / 민문자
정원순 / 참 멋진 청년 / 민문자
정정순 시인 / 자작시 / 산티아고 달팽이 길
최미숙 /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 정일근
최진자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한봉순 자작시 / 내마음의 등대 - 문학의 집 · 구로
홍상숙 / 어머니 / 김초혜
이현욱 시인 / 내가 얼마나 외로워져야
김점숙 시인 / 까치밥 / 임보
이정석 시인 자작시 / 망초대 꽃
민병완 시인
최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