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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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발성과 발음연습 시낭송 마중물사랑학교 2014.11.20|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11195 등록일: 2014-11-21
◎ 발성과 발음연습
어 – 엘 , 애 림 포 , 엘 박 파 , 로 - 얄 , 사리 - 톨 , 막 - 파 ,
수네이 - 파 – 젤 , 프렌 - 마 - 네 - 푸
싸 , 패 , 쑹 , 썬 , 쭉 , 헉 , 훅 , 땅 , 떱 , 열 , 력 , 랠 , 탑 , 땁 , 턱 , 퍽 , 를 , 을 , 릴 , 얄 , 물 , 불 , 풀 , 쭐 , 출 , 유 - 훅 - 혈 , 팡 - 팡 , 펑 - 펑 , 쌩 - 쌩 , 훨 - 훨 , 활 - 활 , 쏴 - 아 -.
산들산들 , 살랑살랑 , 방긋방긋 , 토닥토닥
으렁으렁 , 쭈룩쭈룩 , 살금살금 , 와글와글
아 어 오 우 으 이 아 어 오 우 으 이
아 에 이 오 우 유 아 에 이 오 우 유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도 시 라 솔 파 미 레 도
◎ 짧고 여운이 긴 시
★ 그 꽃 /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능소화 / 임보
지가 무슨 화냥년이라고
분홍 속살 다 드러내 놓고
남의 집 담장에 기어올라
한여름을 흔들며 가네
★ 늙음 / 임보
눈 어둠은 보기를 탐내지 말라는 뜻
귀 먹음은 듣기를 탐내지 말라는 뜻
이 빠짐은 먹기를 탐내지 말라는 뜻
잠 없음은 덧없이 꿈꾸지 말라는 뜻
★ 고별사 ( 告別辭 )/ 정공채
세상 떠나면서 운다
그때 태어날 때와 지금 운다
눈물 소리 못 내고 한두 방울
이 빗방울에 말도 없이 고별사 안긴다
잘 있거라 내 사랑아
★ 그대의 향기 / 민문자
아름다운 소리에 귀 열고
새벽에 물 긷는 마음으로
오늘을 여는 향기로운 그대
인생의 환한 등불로
빛나는 희망을 안고 자라는
꿈나무의 큰 별이 되리
◎ 낭송시
★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날마다 낡아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인생은 유수 / 변우량
인생은 흘러가는 것
시냇물처럼 바위에 부딪치면 비껴 흐르고
조약돌을 만나면 밀어보리라
마른땅 만나면 적셔도 주 고
패인 곳 만나면 채워주고 가리라
길 건너 호수가 유혹을 해도
저 건너 나무숲이 오라고 해도
하늘이 정해준 나의 길을 따라서
즐거이 노래하며 흘러가리라
2014.11.20. 목. 남부교회 작은 사무실에서 1시간 시낭송 강의 후, 오류2동사무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수강생중심으로 시낭송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