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13094 등록일: 2010-03-30

                   

                                           

                                                   민문자

(1)

물은 태고로부터 위에서 아래로 흘렀다

하늘에서는 빗물이

우리 땅에서는 최고봉 백두천지 물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렸다

 

코발트 보석빛 천지 물은 빗물과 함께

백두대간 태백산맥 따라 마른 땅 적셔주며

흘러 흘러 냇물, 강물로 살아있는 것들의

생명줄 생명수(生命水)가 되었다

 

(2)

물은 기상에 따라

안개 구름 이슬 비 눈 얼음 등으로 현상이 변하고

땅속으로 스며들면 지하수가 되고

물길에 따라 물집에 따라 그 모습은 다양하다

 

물은 가장 유연한가 하면 가장 강하기도 하다

설산(雪山)과 극지방(極地方)의 빙벽과 빙하

태풍을 몰고 오는 파도와 폭우

쓰나미로 변한 물은 얼마나 무섭고 강하던가

 

물 없이는 생명을 이어갈 수가 없다

모든 생명체는 물끼(水氣)를 지녀야

세상을 생기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죽은 물은 주위를 오염시키며 폐수(廢水)가 되고

신선한 물은 생명체를 살리는 맑은 샘물이 된다

물은 오늘도 생명수(生命水)를 나누어 주고

세상을 깨끗이 정화하면서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나무
다음글 새봄맞이 詩 낭송회 서초구청 조이플라자에서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60 사촌 민문자 0 195 2025-06-17
1359 직업 간병인 민문자 0 210 2025-06-17
1358 이별 준비 민문자 0 372 2025-06-17
1357 생일 전복죽 민문자 0 662 2025-06-07
1356 축복 선물 민문자 0 1148 2025-05-21
1355 반갑네! 민문자 0 1595 2025-05-08
1354 자화상 민문자 0 1379 2025-05-08
1353 노익장老益壯 민문자 0 1559 2025-05-08
1352 탑동 댁의 홍어회 민문자 0 1471 2025-05-08
1351 驪興閔氏 대종회에 참가 민문자 0 1662 2025-05-08
1350 3.1절은 만세 day 민문자 0 1601 2025-05-08
1349 봄꽃 민문자 0 1669 2025-05-08
1348 동양란의 향기 민문자 0 2063 2025-01-13
1347 호박죽 민문자 0 2238 2025-01-13
1346 마스크 민문자 0 2102 2025-01-1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