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詩 낭송회 서초구청 조이플라자에서 / 민문자
봄빛이 화사한 2010년 3월 24일, 서초구청 1층 조이플라자 한켠에 명자꽃 분재가 전시된 화사한 분위기에서 한국낭송문예협회의 《새봄맞이 詩 낭송회》가 열렸다.
1부 사회자 권행은 시인의 사회로 개회를 시작, 신현운 연주자가 오프닝으로 색소폰을 연주하고 한국낭송문예협회 장충열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얼굴들이 제 빛깔을 보이기 시작하는 희망의 3월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문화예술의 행복도시서초구청에서 새봄맞이 시낭송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작년 한 해,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최한 <책, 함께 읽자> 詩낭송 캠페인과 함께하며 좋은 평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감성 충전의 詩낭송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詩낭송의 아름다운 울림을 위해 축사를 허락하신 내빈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행사 때마다 전문 낭송으로, 연주로, 취재와 홍보로 협회를 빛내 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낭송문학은 섬세한 음정으로 청각에 전달되는 아름다운 상상의 결과물인 동시에, 삶에 큰 위안의 향기가 됩니다. 생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타인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詩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봄꽃이 피어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전석홍 전 전라남도지사의 축사가 있은 후 박성중 서초구청장이 “이젠 문화가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다” 라고 축사를 끝낸 다음 자작시 <남태령 연가>를 낭송하였다.
한국기술사회회 허남 부회장이 축사 후 내빈과 함께 축하 케이크커팅이 있었다.
한국낭송문예협회 장충열 회장은 한국낭송문예협회 발전을 위한 회원일동의 마음을 담아서 전 화성예총회장 박무웅 시인에게 명예회장 추대패를 전달하였다. 조금 늦게 참석한 오양호 서초문인협회장이 축사를 해주었다.
<어머니>를 주제로 테마 시낭송이 있었고 사회자의 안내대로 순서지대로 진행되었다.
그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테마 시낭송 [어머니]
어머니역-전민정
내레이션- 수평선/전석홍 -장충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김희숙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이승하, 안은주
시춤-----어머니/김초혜----춤:박정이 낭송 김정래,장충열
노래- 성악가 오정만
고문단 시낭송 박무웅(명예회장)-지상의 붕새, 김세영-봄눈, 송봉현-길, 이태규-돌담
김용길-서시/윤동주, 봄날/강창석
시낭송과 섹소폰 연주 -소주병/공광규 -이영준 어메이징그레이스 연주
제 2부 순서 사회: 안은주
시낭송- 바람은 그대 쪽으로/기형도 김정래
꽃/김춘수-채선정
별의 나라/허윤정-신준희
어서 너는 오너라/박두진 -정상기
담쟁이/도종환- 박경희
피에로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이수정-이수정
그대에게/문효치-최병준,임혜정
사랑하는 까닭/한용운-서효륜
판소리 사랑가-박정이,김상순
시낭송 친구/김남조--안혜란
들꽃의 아우성/ 박광호
행복/유치환 - 도인희
사랑은/김남주 임철호/박정희
그 섬을 가슴에 묻고/최금녀-서용선
우화의 강/마종기- 전민정
색소폰 연주 철새는 날아가고-이영준
노래 고향초 / 한영애 산너머 남촌에는
마무리 및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