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민문자
우리 문촌 선생 심사가 어지럽겠다
어제는 경기공업 동창들 아홉 명이 만났다고 한다
오늘은 서강 STEP 4기 모임이 있는 날
어제는 신장 투석하느라, 오늘은 보행이 불편해서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보내온 사진만 감상
주요 인물들만 모였네, 문촌 선생은 끼지도 못했네!
소정한테나 찬밥이지, 미리 연락을 주고받았다네!
오늘은 지팡이에 의지한 모습 보이기가 싫었나 보다
6.25 전쟁으로 고생고생하면서 살아온 세대
지금까지 건강하게 달려온 그분들 참 자랑스럽겠다!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