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옥돔 고맙소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516 등록일: 2023-05-07

옥돔 고맙소

 

                                민문자

 

유난히 봄빛 맑은 날 택배가 도착했다

궁금증을 열고 상자를 열어보니

반건조 된 제주산 옥돔과 고등어

엊그제 전화로 문안 인사를 나누다가

와병 중인 우리 집 가장을 걱정해 주던 분이

잃었던 밥맛을 되찾아 주라고 보낸 듯하다

고마운 마음으로 정성껏 구워내어

대령하였더니 용케 밥그릇을 다 비웠다

 

오늘 저녁에는 남은 밥과 수수부꾸미와

또 옥돔을 한 마리 구어 상에 올렸지

맛나게 드셨어요?

음…

제 요리 솜씨 어땠어요?

빵점이요!

또다시 막힌 혈관 수술하고 기력이 쇠잔하더니

이제 회복되어 만족한 얼굴이다

 

댓글 : 0
이전글 군자란의 변심
다음글 봄 봄 봄 2023.03.24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75 메모.비망록 “탈북자 북송을 반대한다” 중... 민문자 0 13149 2012-05-01
174 아버지의 손 민문자 0 14065 2012-05-01
173 레몬을 보면 민문자 0 13622 2012-05-01
172 향을 사르며 민문자 0 13484 2012-05-01
171 향을 사르며-고사향(告祀香) 민문자 0 13482 2012-05-01
170 아름다운 사월 민문자 0 13209 2012-04-14
169 종소리 민문자 0 12741 2012-04-14
168 진달래 피면 민문자 0 12702 2012-04-14
167 서양에서 온 시클라멘 민문자 0 12486 2012-04-14
166 꼬꼬댁의 회한(悔恨) 민문자 0 12419 2012-03-28
165 하느님 전 상서 민문자 0 12508 2012-03-28
164 오징어 민문자 0 13389 2012-03-17
163 참나무 ― 경칩에 목욕하고 민문자 0 13834 2012-03-06
162 동갑내기 민문자 0 13908 2012-03-01
161 스트레스 민문자 0 13917 2012-02-28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