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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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 2023.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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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4233 등록일: 2023-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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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 민문자 봄 봄 봄 봄꽃이 피었어요 춥던 겨울 잘 보내고 힘껏 기지개를 켰네 아, 아름답다! 그대는 노송 오래된 나무 마디마디 옹이진 흠집 인생의 훈장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애썼어요 주 3회 병원 출입 열다섯 해 병원으로 보내왔던 동양란 화분과 지난해 승천하신 스승이 주신 군자란 모두 봄맞이로 싱싱하니 두 분 인걸의 옛 모습이 그립네 그대 다시 십오 년 열심히 살아주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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