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민문자
섣달이라 영하로 기온 급강하
허리가 더욱 아파온다
그래도 주부니까 집안 정리에
설거지며 빨래를 한다
아픈 허리를 쭉 펴면서
여보! 나 격려 좀 해주세요
아, 우리 마누라 최고!
고마워요!
아픈 허리야 그대로이지만
기분은 좋다
이 맛에 평생 샌님 노릇만 하는
낭군과 그럭저럭 살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