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문상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2920 등록일: 2022-07-11

문상

 

                    민문자

 

 

오랫동안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 있던 분의 부고에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평소에 자별하게 지냈으나

코로나가 문병을 막고 있었기에

손목 한 번 잡아보지 못했네

 

국립의료원 장례예식장으로 달려가

아무 말 못 하는 영정 앞에

국화꽃 한 송이 올린 것이 고작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인물로 태어나

누구나 선망하던 의사라는 직업에

항상 온유한 얼굴로 아름답게 사신 분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던 독실한 기독교인

아들딸 남편의 가없는 사랑 듬뿍 받으셨으니

이제 자유로이 훨훨 날아 천국의 문을 두드리소서

 

 

댓글 : 0
이전글 어머니 목소리
다음글 대청호 호반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3 시.시조 지아비의 피난지 민문자 0 12561 2010-03-09
22 자유글마당 한국현대시인협회 제20대, 제21... 민문자 0 12686 2010-02-21
21 자유글마당 『인생의 등불』을 읽고 / 임병... 민문자 0 12540 2010-02-12
20 시.시조 아버지의 선물 민문자 0 12778 2010-02-12
19 시.시조 산길 민문자 0 15615 2010-01-07
18 자유글마당 황금찬, 성기조, 안도섭 원로시... 민문자 0 23997 2009-12-04
17 자유글마당 조선일보 11월 시낭송 아바카페... 민문자 0 23811 2009-11-28
16 자유글마당 구보 박태원 탄생 100주년 마... 민문자 0 16087 2009-11-17
15 메모.비망록 《제6회 구로 시 낭송회》와 ... 민문자 0 15749 2009-11-10
14 자유글마당 제22회 시의 날 기념행사 『문... 민문자 0 18064 2009-11-04
13 시.시조 은행잎에 새긴 편지 민문자 0 15065 2009-11-02
12 자유글마당 문학정신 시낭송회 — “... 민문자 0 17627 2009-10-27
11 메모.비망록 《나의 첫 수필집》전시 및 필자... 민문자 0 24910 2009-10-24
10 자유글마당 시와 영상미학 — 한국... 민문자 0 19796 2009-10-23
9 메모.비망록 장충열과 함께하는 <10월 책 함... 민문자 0 16921 2009-10-21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