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대청호 호반길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3025 등록일: 2022-07-11

대청호 호반길

 

                    민문자

 

 

오월의 대청호 물길 오백 리

잔잔한 호수 물가를 걸었네

모랫길 잡풀 속에 피어난 망초꽃

수줍은 처녀의 미소 같은 메꽃

어릴 때 목걸이 만들던 하얀 감꽃은

어쩌다 길을 잃고 이곳에 피었을까

푸른 숲속 커다란 나목은 경이롭구나

 

명상정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았네

하얀거위 회색거위 물장구치며 노니네

겁 없는 친구들아! 먹을 것을 찾느냐

우리 일행이 던져주는 옥수수알갱이

물가로 나와서 잘도 받아먹는구나

세 그루의 나무를 안고 있는 나 홀로 모래섬

거위들과 더불어 호반 길 낭만을 부채질하네

 

(2022. 5.28)

 

 

댓글 : 0
이전글 문상
다음글 보상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78 부정(父情) 민문자 0 3020 2021-12-01
1177 약혼식 옛이야기 민문자 0 2954 2021-12-01
1176 꽃으로 보여라 민문자 0 2964 2021-11-09
1175 연탄 연주(連彈 演奏) 민문자 0 3043 2021-11-09
1174 라틴어 공부 민문자 0 2950 2021-10-29
1173 오랍란 민문자 0 2986 2021-10-23
1172 87세 육촌 언니 민문자 0 2841 2021-10-23
1171 가을의 향기 민문자 0 2925 2021-10-21
1170 가지에 대한 추억 민문자 0 2952 2021-10-21
1169 아량 민문자 0 3031 2021-10-21
1168 국경일 유감 민문자 0 2972 2021-10-21
1167 사랑 고백서 민문자 0 2988 2021-10-01
1166 군밤 민문자 0 3182 2021-09-27
1165 명절선물 민문자 0 2973 2021-09-22
1164 정성 민문자 0 2928 2021-09-2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