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나오리 녹차꽃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487 등록일: 2021-12-06

  

     나오리 녹차꽃

 

                                        민문자

 

 

코로나 유행병으로 발걸음이 자유롭지 못한

2021년도 해 저물어가는 12월 첫째 토요일에

갈치 꼬랑지처럼 좁고 길게 자리 잡은 태안반도 땅끝 마을

너무 멀어 가다가다 만다는 만대마을

그 마을 새 이름 나포리를 연상케 하는 나오리

 

젊은 시절 프랑스에서 도자기 표면을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하는 트임기법을 만들어

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귀국했다는

양승호 도예가의 가마터가 있는 학습장에서

윤곤강 시인의 시를 비롯한 시낭송회를 열었다

 

금방 꺾어온 나오리 녹차꽃을 바라보며

주인이 제공하는 생녹차를 마셨다

신비로운 도자기 꽃병의 배경 탓일까?

그 트임기법으로 생산된 찻잔의 은근한 매력에

찻잔 네 개를 상당한 금액에 구입하기도 하였지

 

동지섣달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나다니

나오리 녹차꽃의 매력에 그저 무아지경에 빠졌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이기고 피어나서일까?

꽃병에 새겨진 나비형상이 어우러져서일까?

누군가 와서 체험한 작품이라는데 매력 만점이네

 

댓글 : 0
이전글 줄가자미회
다음글 부정(父情)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52 바람아 불어라 민문자 0 3601 2019-05-06
951 물 길러가는 봄동산 민문자 0 3577 2019-04-20
950 전자책 DSB 앤솔러지 제92집 2019. 4... 민문자 0 3487 2019-04-16
949 4월은 반가운 소리들의 계절 민문자 0 3500 2019-04-16
948 똥도 아까운 녀석 민문자 0 3711 2019-04-16
947 에어컨 민문자 0 3738 2019-04-11
946 공작새 병풍 민문자 0 3815 2019-03-24
945 꽃 중의 꽃 민문자 0 3810 2019-03-18
944 전자책 DSB 앤솔러지 제91집 2019. 3... 민문자 0 3780 2019-03-16
943 쏘나타가 돌아온단다 민문자 0 3904 2019-03-08
942 외손녀 입학식에 민문자 0 3762 2019-03-04
941 칼럼 태극기 민문자 0 3656 2019-03-02
940 칼럼 태극기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민문자 0 3838 2019-03-02
939 마당쇠 퀵서비스 민문자 0 3875 2019-02-21
938 외사촌 언니께 민문자 0 3838 2019-02-21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