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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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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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2910 등록일: 2021-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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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유감 민문자
오늘은 개천절 이른 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니 벌써 경비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경비원의 노고를 다시 생각한다 참 고맙다 6시 40분에 나도 태극기를 내걸었다 내가 제공한 태극기도 30본은 되니까 오늘은 많이 기대가 된다 정오가 지났어도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 오후 2시 30분이 지나고 나가 살펴보았다 101동 2세대 102동 7세대 경비실 1 모두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 게양된 태극기는 10본 실망이다 광복절에 15본이 게양되었었는데 내가 제공한 태극기도 30본이나 되는데 가져가서 왜 간직하기만 할까? 그래도 실망은 안 한다 관리실에서 하루 전날 아침 저녁 2차례와 당일에 1차례만 방송해 주면 효과가 좋을 텐데 자치회 임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리나?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하는 것이 누구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인가? 이심전심으로 정이 흐르는 이웃이 되어 내가 사는 마을사랑 나라사랑으로 제일 쉽게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방편인 것을 참으로 유감이다 자식을 효성스러운 자녀로 성공적인 인생이 되도록 기르려면 우선 가장 쉬운 애국심을 보여주면 좋겠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식을 두는 것이 우리 공통의 바람이 아닌가?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부디 며칠 남지 않은 10월 9일 한글날에는 우리 아파트 창마다 30본 이상 태극기가 펄럭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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