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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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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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3728 등록일: 2021-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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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민문자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손자에게서 처음으로 메시지를 받았다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를 지금 배우고 있는데 시를 쓰는 이유가 뭐예요? 저 영서예요 반갑다 우리 손자! 네, 할머니 잘 지내세요. 시를 쓰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지 할머니는 지금 무척 행복하단다 시를 쓰려면 마음과 행동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노력한 대로 결과가 나타나면 뿌듯하게 기쁨이 찾아온단다 할머니는 지금까지 열 권의 책을 냈고 그중에 할머니 시만의 시집은 다섯 권이란다 요즈음은 지난 2월 10일 출간된 제5 시집 『금혼식』을 여러 사람에게 우송하고 나누어 주느라고 바쁘면서도 무척 행복하단다 시를 쓰는 이유는 쉽게 말해서 바른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이고 그러다 보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네, 잘 알겠어요 그런데 읽는 이유도 행복하기 위해서예요? 좋은 시를 많이 읽으면 내가 모르던 것을 배우기도 하고 그 작품에 공감하기도 하여 자신을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시킨다 네, 감사해요 우리 손자도 훌륭한 시인이 될 것 같구나 반갑고 기쁘다! (2021. 2. 24)
대화 2. 민문자 영서야 이제 6학년이니 많이 컸겠지? 네 사진 직접 찍어서 보내 보렴! 지금 학원이라… 이게 제일 최근 거에요 11월 25일 11월 30일 그래도 일 년 전이네요 아주 많이 컸구나 잘생긴 우리 손자! 그렇지는 않아요… 왜? 할머니 눈에는 최고 미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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