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어복일미(魚腹一味)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92 등록일: 2020-09-17

 어복일미(魚腹一味)

 

                    민문자

 

 


오늘 아침에는 스승에게 배운 지혜로

조기를 세 토막 내어 바짝 굽고

그의 접시에 가운데 토막을

내 접시에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담았네

말 한마디 없는 무거운 침묵을 깼다

맛이 좋습니까고개만 끄덕인다

 

현처의 솜씨라 맛이 좋은 겁니다

현처 맞지요억지를 써 본다

그렇다고 해두지월급을 받았으니

매달 15일에 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오면

일부 용돈을 그에게 건넨다

날짜를 어기면 월급 안 주느냐는 그이다

댓글 : 0
이전글 어복일미(魚腹一味) 둘째 날
다음글 어미일미(魚尾一味)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75 메모.비망록 “탈북자 북송을 반대한다” 중... 민문자 0 13143 2012-05-01
174 아버지의 손 민문자 0 14058 2012-05-01
173 레몬을 보면 민문자 0 13615 2012-05-01
172 향을 사르며 민문자 0 13475 2012-05-01
171 향을 사르며-고사향(告祀香) 민문자 0 13476 2012-05-01
170 아름다운 사월 민문자 0 13193 2012-04-14
169 종소리 민문자 0 12721 2012-04-14
168 진달래 피면 민문자 0 12696 2012-04-14
167 서양에서 온 시클라멘 민문자 0 12480 2012-04-14
166 꼬꼬댁의 회한(悔恨) 민문자 0 12412 2012-03-28
165 하느님 전 상서 민문자 0 12500 2012-03-28
164 오징어 민문자 0 13387 2012-03-17
163 참나무 ― 경칩에 목욕하고 민문자 0 13829 2012-03-06
162 동갑내기 민문자 0 13904 2012-03-01
161 스트레스 민문자 0 13916 2012-02-28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