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어복일미(魚腹一味)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160 등록일: 2020-09-17

 어복일미(魚腹一味)

 

                    민문자

 

 


오늘 아침에는 스승에게 배운 지혜로

조기를 세 토막 내어 바짝 굽고

그의 접시에 가운데 토막을

내 접시에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담았네

말 한마디 없는 무거운 침묵을 깼다

맛이 좋습니까고개만 끄덕인다

 

현처의 솜씨라 맛이 좋은 겁니다

현처 맞지요억지를 써 본다

그렇다고 해두지월급을 받았으니

매달 15일에 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오면

일부 용돈을 그에게 건넨다

날짜를 어기면 월급 안 주느냐는 그이다

댓글 : 0
이전글 어복일미(魚腹一味) 둘째 날
다음글 어미일미(魚尾一味)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41 아주버님 米壽, 88세 생신을 ... 민문자 0 2848 2024-12-18
1340 부고 민문자 0 2820 2024-12-18
1339 불청객 민문자 0 2765 2024-12-18
1338 축사 민문자 0 2980 2024-12-18
1337 화분花盆 민문자 0 2786 2024-12-18
1336 낙엽을 밟으며 민문자 0 2930 2024-12-18
1335 전자 도깨비 전성시대 민문자 0 2742 2024-12-18
1334 너무 늦은 만남 민문자 0 2904 2024-12-18
1333 태극기 사랑 민문자 0 2913 2024-12-18
1332 황홀한 인생 민문자 0 2722 2024-12-18
1331 구마루의 꿈 민문자 0 2747 2024-12-18
1330 구마루공원 만들기 민문자 0 4205 2024-05-31
1329 학행일치(學行一致) 민문자 0 4200 2024-05-31
1328 잣절공원 민문자 0 4367 2024-05-24
1327 휠체어 민문자 0 4543 2024-05-2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