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 마을에서
민문자
봄바람의 유혹에
춘천 막국수 닭갈비 생각하며
실레 마을을 찾았다
그리운 벗 불러내
시루집에서 대추차를 앞에 놓고
점순이 딸 찾아낸 이야기를 들었다
금병산자락 알싸한 사랑 이야기
알싸한 생강나무 향내도 맡아본
오늘은 아름다운 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