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새봄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190 등록일: 2020-02-18

      새봄

                 

                       민문자



  

남녘에는 벌써 영춘화가 방긋 웃었단다

저만치서 뛰어오는 봄을 보고

겨울바람 심술 났다

어제오늘 눈보라 세례로

봄꿈 품은 군자란 움츠러든다

 

얼른 베란다 구석에 있던 것을

손질하여 거실로 들여놓았다

추운 겨울 다 지나고 웬 호강인가

꽃 피워 향기 내뿜는 동양란이 환영

화분은 인물과 향기로 대접받는다

 

커다란 청색 도자기 화분에서

양팔 벌린 푸른 잎 사이

실한 연둣빛 꽃대 주홍빛 꽃술

새봄이면 십여 년을 어김없이

아름다움을 선사해 고맙구나

 

 

 

 

댓글 : 0
이전글 자유를 찾은 장한 그대에게
다음글 DSB 앤솔러지 102집 2020. 2월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21 가을이 좋다 민문자 0 3924 2018-11-23
920 전자책 DSB 앤솔러지 제87집 2018. 1... 민문자 0 3968 2018-11-16
919 잃어버린 감 하나 민문자 0 3799 2018-11-11
918 단풍잎 민문자 0 3710 2018-11-11
917 내 마음 풍선처럼 부풀어라 민문자 0 3921 2018-11-11
916 감 하나 민문자 0 3972 2018-11-11
915 작약도 민문자 0 3894 2018-11-09
914 전자책 DSB 앤솔러지 제86집 2018. 1... 민문자 0 3810 2018-10-16
913 참새 민문자 0 3786 2018-10-10
912 색동옷 추억 민문자 0 3632 2018-10-03
911 가을 내 사랑 민문자 0 3768 2018-10-03
910 추석날 아침 민문자 0 3839 2018-10-02
909 추석 민문자 0 3869 2018-10-02
908 전자책 DSB 앤솔러지 제85집 2018. 9... 민문자 0 3777 2018-09-19
907 꿀단지 민문자 0 4009 2018-09-1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