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룻 이정님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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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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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님 |
조회: 1382 등록일: 2015-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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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물 사랑 이룻:이정님
많이 아프구나
아까부터 울고 있잖니
그래 어찌 네 아픔 모르겠니
네 몸을 그렇게 단근질 하니
얼마나 힘들겠니
그러나 어쩌겠니
네가 나에게
수용되려는 목적으로 존재한다면
아니 나의 일부가 되려 한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통인 걸
세상은 그런 거란다
소용되기 위해서는
단련되어야 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는 법
그래 너는 그렇게 내 일부가 되는거야
나는 너를 담는 그릇이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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