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
서당 이기호
구실살이 하나로
구만리 장천인양
멀기만 하였으나
이제 열심히 하고 싶다
업으로 가득한
고난의 세월
알 수 없는 고행
어지럽고 힘들다
내게 있어서
고난과 역경이
존재할 지라도
곱땃스레한 심방
그 길을 가야 한다
화락과 승리의 보탬
불제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내게 묻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