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룡소
서당 이기호
금대봉 기슭에 위치한
검룡소의 신비로움
자하수가 용출된다
눈과 설경이 덮인 사이로
물길 따라 수만리
자연이 살아 숨 쉰다
검륭소 냇물은 돌과 숲
비집고 흐르는 물
졸졸 노래 부르며
드넓은 한강수로 흐른다
검륭소의 정기
끝없이 솟구쳐라
서울 시민의 젓줄로
변치 않는
한강물의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