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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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서당 이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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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호 |
추천: 0건
조회: 1516 등록일: 202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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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서당 이기호 청사의 언덕배기 이웃사촌 같은 개나리 꽃 화림 속에서 활짝 웃고 서 있다 파주벌 벌판에는 봄나물이 여기저기 지천으로 널러있다 청사의 화단에는 백목련의 꽃 몽우리 앵두가슴 톡 터질 것만 같다 동남풍이 불고 있다 이렇게 좋은 날 서라벌 벌판에는 벗 꽃 축제가 한참이다 도시락 들고 아이 손잡고 나들이에 북새질이다 해춘의 봄날 때 안인 태백산 고산지에는 눈꽃의 축제이다 화조풍월(花鳥風月)이요 화천월지(花天月地)니라 온 누리 꽃이 피고 지지베베 지지베베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평화롭게 노닐고 있다 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화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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