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서당 이기호
일본말을 강제로 가르치고
우리말을 말살시키며 창씨개명을 강요했노라
우리는 압박과 설움에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거리에서 반포, 절규했노라…….
자유를 박탈하고 재산과 살림도 빼앗고 억눌러
나라가 지옥이었다
전국의 남녀노소가 우리의 자주독립을 부르짖었다
정의 인도와 자주독립을 위하여
최후의 일각 최후 1인까지
우리는 기미년 삼원일일 전진하고
만족자결의 대원칙을 외치게 되자
누구나 죽기로 결심하고
맨주먹으로 그 칼, 그 총을 받아냈다
피 끓는 애국의 거룩한 희생은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길이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