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김소해 시인의 작품읽기

김소해 시인
가을, 허수아비
작성자: 김소해 조회: 512 등록일: 2023-11-23
김소해의 「가을, 허수아비」




석야 신웅순

선 채로 늙어가는 그런 길도 있다는 걸
발목을 빠뜨린 채 한 생이 저문다는 걸
알면서 제 할 일 끝낸 저 넉넉한 파안대소
김소해의 「가을허수아비」
 
허수아비의 일생은 차라리 불타이다선 채로 늙어가는 길이 있다는 걸 모르지 않는다발목을 빠뜨린 채 한생이 저물어간다는 것도 모르지 않는다다 알면서도 할 일 다 끝내고 파안대소라니!
삶에 걸림이 없는 이만한 인생의 여유가 어디 있는가달관이요 해탈이다시인은 가을허수아비이면서 가을허수아비가 아니다필시 성인이다한 세상 살아온 세월을 말도 필요 없이 파안대소로 마무리 하다니!
방하착굴곡진 인생의 삶을 파안대소 넉자로 응축시켜 노래한 명편이다단시조가 시조의 주인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될 명징한 증명서이다.
 
 -석야 신웅순의 서재

 
 
댓글 : 0
이전글 내 작품 평설
다음글 자갈치, 폭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 시조 2019, 시와소금 김소해 2756 2019-03-04
11 | 12 | 13 | 14 | 15 | 16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