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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하늘 외 2편
작성자:
김성열
조회:
1162
등록일:
2013-12-16
숲과 하늘
졸참나무 잎잎에 여름 햇살 내려 쌓여
한 잎이 속엣 말로 입술을 간드리고
허공에 구름 한 점이 하늘 혀로 내미네.
여러 잎 한들거려 큰 입은 간지러워
바람도 이르키고 산새도 드날려서
한여름 적막강산을 입속에서 감치네.
고요론 숲속에서 선녀의 옷깃은 날려
입은 듯, 벗은 듯,잎으로 뒤덮은 듯
그대여, 가린 입일랑 바람으로 피거라.
책 상
책상이 여러 날을 그대로 서서 있어
사뿐이 앉은 채로 어제를 잊지 못해
시간은 죽었다 살아 설합 속을 휘젓네.
어젯 밤 눈을 뜨니 책상다리 휘어져
찌그려 무너질 듯 별빛에 눌렸다가
동공을 휘돌리고야 본자리를 되찾네.
이색투시
동안거 토굴 서재에 그림자도 흔적 없다
만유의 이색투시(異色透視)도 영혼 속에 묻히고
결국은 내 백골만이 벽 속에 갇혔다.
하늘로는 끝내 못 보낼 헐벗은 육신을
끌어안아 가슴 터질 이승 것을 어이하랴
유골분 뜨겁게 끓여 큰 바다로 띄울까.
<TABLE style="BACKGROUND-IMAGE: url(background_upload/1312320464-4.jpg); BACKGROUND-POSITION-X: right; BACKGROUND-REPEAT: repeat-y"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ackground=images/gisipan-backpicture-01.jpg><TBODY><TR><TD style="PADDING-BOTTOM: 5px; PADDING-LEFT: 5px; PADDING-RIGHT: 5px; PADDING-TOP: 5px" align=right></TD></TR><TR><TD style="PADDING-BOTTOM: 5px; LINE-HEIGHT: 10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PADDING-TOP: 5px"><DIV style="LINE-HEIGHT: 1.5; FONT-SIZE: 13px" id=ct align=justify><TABLE border=0 width=740 align=center><TBODY><TR><TD><FONT color=black><STRONG><FONT color=#610334>숲과 하늘 </FONT></STRONG><BR><BR>졸참나무 잎잎에 여름 햇살 내려 쌓여<BR>한 잎이 속엣 말로 입술을 간드리고<BR>허공에 구름 한 점이 하늘 혀로 내미네.<BR><BR>여러 잎 한들거려 큰 입은 간지러워<BR>바람도 이르키고 산새도 드날려서<BR>한여름 적막강산을 입속에서 감치네.<BR><BR>고요론 숲속에서 선녀의 옷깃은 날려<BR>입은 듯, 벗은 듯,잎으로 뒤덮은 듯<BR>그대여, 가린 입일랑 바람으로 피거라.<BR><BR><BR> <STRONG><FONT color=#e31600> 책 상</FONT></STRONG><BR><BR>책상이 여러 날을 그대로 서서 있어<BR>사뿐이 앉은 채로 어제를 잊지 못해<BR>시간은 죽었다 살아 설합 속을 휘젓네.<BR><BR>어젯 밤 눈을 뜨니 책상다리 휘어져<BR>찌그려 무너질 듯 별빛에 눌렸다가<BR>동공을 휘돌리고야 본자리를 되찾네.<BR><BR> <STRONG><FONT color=#174600> 이색투시 </FONT></STRONG><BR><BR>동안거 토굴 서재에 그림자도 흔적 없다<BR>만유의 이색투시(異色透視)도 영혼 속에 묻히고<BR>결국은 내 백골만이 벽 속에 갇혔다.<BR><BR>하늘로는 끝내 못 보낼 헐벗은 육신을<BR>끌어안아 가슴 터질 이승 것을 어이하랴<BR>유골분 뜨겁게 끓여 큰 바다로 띄울까.<BR></FONT></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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