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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꽃과 나비의 사랑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870 등록일: 2021-08-16
첨부파일: 발간5.꽃과 나비의 사랑.hwp(183.0KB)Download: 0

 

나비천국 - 새벽기도 · 2801

어머머

날아와요 나에게 날아와요

숨죽여 쳐다보며

행복이 나에게로

나래로 돋아 나와요 어쩜어쩜 어마나

 

사랑이

날아와요 나비로 날아와요

날마다 기다리던 파아란 하늘따라

은가루 팔딱이면서 나에게로 어머나

 

날아요

푸르르게 나에게 다가와요

오온통 나비 나비 그리움 물결이랑

나비로 날아오르며 햇빛으로 어마나

 

 

 

 

 

꿈 등 네발 나비 - 새벽기도 · 2802

 

날고픔

등에 올린

나비

꿈을 들고

사뿐히 사뿐사뿐

일어나 오라 나비

 

날아라 파란깊이를 꿈 등에다

나비

 

 

 

 

 

노랑나비 - 새벽기도 · 2803

 

따뜻함

노랑 꿈 나비나래

희망을 밤낮으로 싣느라 노랑나비

간절한 나래부리로 나에게로 와 나비

 

언제나

능소화 꽃말로도

사랑을 함빡 받은 다음에 마음 실어

이 자리 하늘바라기 이리로 선 나비

 

 

하늘이라 수직비행 - 새벽기도 · 2804

 

바라기

하늘이라

나래로

하늘바라

키를 들어

사랑의 꿈을 전하는

나비

 

 

작은 나비 줄꼬마팔랑나비 - 새벽기도 · 2805

 

날으렴 작아야 돼

꽃바람

맞으려면

아아주 작아야 돼

엄마 품 아가처럼

빠알간 나래에다가 흑갈색의

나비

 

잠시도 가만히랑 있지도 못하면서

팔라앙 팔랑팔랑 나래의 키를 달아

꽃으로

날아오느라

그리움을 콕콕콕

 

몸통이 통통하네

나래가 작아졌네

땅바닥 물을 빨며 암컷은 식초 잎에

알 낳아 한겨울 나며 애벌레인 나비

 

 

호랑나비 - 새벽기도 · 2806

 

가만히 숨죽이어 나래를 쭈욱 펴는

하늘을 등에 업고 무늬로 하늘 펴는

버릇을 배운 다음에 하늘아랜 내거야

 

사람의 혀 모양의 다리로 호랑나비

따뜻한 나라 오는 나래는 8~12cm

노랑에 검정 빨강과 파랑무늬 줄무늬

 

봄에는 몸 작아요 무늬가 아주커요

여름엔 나래 크게 팡팡팡 산에 들에

둥근 알 호랑나비벌레 건드리면 뿔 세워

 

네 번의 허물 벗어 가지에 몸을 달아

번데기 되었다가 드디어 호랑나비

낱눈과 입 둘둘 말아 꿀 먹을 땐 빨대야

 

빨대로 꽃에 꽂아 먹고는 훨훨 날아.

하늘로 비늘가루 날리는 노란 나래

호랑이 닮은 가로줄 호랑나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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