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이영지
흰 구름이 두둥실 떠 갑니다
따스한 엄마의 얼굴같은 구름이네요
아빠의 씩씩한 모습이 하늘에 떠 있어요
사자가 곰을 쫒아가는 그림도 그리고요
파른 구름은 나의 마음이에요
서산에서 햇님이 작별인사 할 때 울었나 봐요
빨간 구름이 됐어요
하늘이 우르르쾅 화가 나서 천둥을 쳐됴
총알처럼 소낙비를 내려요
나는 하늘로 올라 예쁜 친구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내려 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