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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인터넷에서 선호도 높은 이영지 시조작품들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4437 등록일: 2019-06-25

1. 이슬비비 - 새벽기도 · 2206

 

꽃잎과 꽃잎이슬

어깨를 살짝 대어

소곤소곤 웃어대면

그 사이 이끼 낀거

또르르 또르또르르

포옹다앙

 

떨어져

 

2. 사향노루 - 새벽기도 · 2095

꼬리에 하얀점이 점점점 엉덩이에 점점점 사향노루 흰 목이 볼록하니 흐르게 점점 눈 많이 점점 많이 올라나

 

3. 부부- 새벽기도 · 2910 12:1-9

 

등 들은 남편따라 고향을 떠납니다

눈 막은 아내 손을 잡고서 떠납니다

보라색 열다섯꽃잎 닥아와도 갑니다

 

4. 물레방아 돌고 - 새벽기도1785

 

 

아버지

상보에다

그리고 낙하암에

두 개의 물레방알 만들어 밤낮으로

포프라 하늘 당기며 밤낮으로 다니신

그 길로 가는 길엔 마을이 하 흐르고

나무가 헤엄치고

은빛의 물결들이

포프라 하늘 당기며 밤낮으로 흐르고

개울가 나무에서 포푸라 키 커 가면

논두렁 길을 따라

흐르는 물살에다

내 발을

담가 놓으면 미지근한 따뜻함

따뜻함

고무신 사이로 미끄러져 와 탁탁 빨래들을 하다가

그 사이에 우리 집 과수원 사이 그 사이로 들어올

들어올 발로 만든 길 위에

사과 한 알

한 알이 떨어져서 그것을 하나 주워

한 입에 한 입에 물면 입 맛 돌아

돌아와

 

5. 이순신 - 새벽기도 · 2714

싸움을 할 때에는 이길 길 바다위에 만들어 깃대 꽂고 나간다 어떤 길 미리 알아 반드시 이기도록 된 싸움임에 이긴다

 

싸움을 할 때에는 이길 힘 바다위에 만들어 이끌면서 나간다 어떻게 따라오게 하느냐 내가먼저 힘 만들어서 이긴다

 

싸움을 할 때에는 이길 곳 바다위에 길 그려 그 길따라 그림을 그리듯이 오게해 나타나면은 혼쭐내서 이긴다

 

싸움을 할 때에는 드넓은 바다위에 적군을 불러내고 가루로 눈 못뜨며 도망을 못가게되며 넓은바다 이긴다

 

싸움을 할 때에는 길목을 지키면서 물살이 아주 빠른 곳에서 한 명이 천명쯤을 이기는 외나무다리 좁은 골목 잡는다

 

싸움을 할 때에는 적 구원병 오는 길 찾아놓아 그들을 못오게 한 노량의 물목은 이기는 일만 남아있다 이순신

 

 

눈물이 꿈을 꾸면 -눈물15- 새벽기도 · 2858

 

눈물이 꿈을 꾸면 조용히 햇빛이 와

하늘에 눈물한 점 올릴 수 있는거다

그늘을 벗길 수 있다 푸른들에 꿈 일 참

 

비단길 내 길로만 나는 늘 가고 있다

비단길 저 길로만 당신네 오고 있다

내 길에 넘나오시니 비킬수밖에 없는가

 

접어서 넘긴 장에 부러진 뒷날들은

손발을 모두 묶고 목조차 아파온다

별칠층 창밖 바라봐 꿈덩이만 키워가

 

여나믄 뛰어보며 다다른 비상구를

절면서 가다가다 그끝에 나를 세워

님의 끈 마음의 끈으로 비단날개 달았다

 

아이랑눈이랑 - 새벽기도 · 2613

 

아이랑 눈 맞추면 이랑이 넓어진다

마주함 싸악웃어

움직일 그 때마다

날 따라 눈이랑사는

사랑사는

눈이랑

 

하늘이 오시느라 포르르 포롱포롱 봄으로 오시느라

한드을 포롱포롱 반가운 하늘그림을 그냥닮아 포로옹

 

 

- 이영지 그냥 닮아

 

비타민 열매로다 약 얻는 기다림을

꼼꼼히 챙겨놓는 연습을 하는날은

햇빛이 사랑속으로 깊이깊이 드는 날

- 이영지 햇빛이 사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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