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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언제나 초하루날은 사랑을 꿈꾸면서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4046 등록일: 2016-12-01
첨부파일: 한국시조창작리듬론연구(2016.11.14).hwp(48.0KB)Download: 0

 

1) 1. 초하루 날은 사랑을 꿈꾸면서

 

(1) 1

 

사랑을 꿈꾸면서 가만히 들이밀면

가슴이 울렁이는 이끼가 얹혀지고

하아얀 그대의 순결 나에게로 오른다

- 이영지 1사랑을 꿈꾸면서

 

1일의 색채리듬은 초장과 중장과 종장 모두 백색으로 채색된 날이다. 어울려 15자를 만드는 이론을 근거로 한다. 이 리듬은 시조작품만이 가지는 초장과 이에 입체리듬으로 중장이 있게 되면서 그 근거가 되게 되는 모두의 백색 이미지는 새하얀 바램의 세계는 바로 꿈꾸는 푸른 세상이다. 이러한 시적 은유의 색은 하얀 사랑이 푸른 세상을 만드는 기적을 만든다. 사랑을 꿈꾸는 마음이 짙어지기에 사랑이 꿈꾸면서 가만이 들이밀면이라는 문구가 성립된다. 이 의미는 중장에서 입체리듬의 이미지 가슴이 울렁이는 이끼가 얹혀지고라고 중장의 문구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종장에서 이를 정리하는 하아얀 그대의 순결 나에게로 오른다의 종장이 된다.

여자들이 하얀 보선을 신고 출입을 삼가며 앞 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간다. 각기의 집들은 닫혀 있으며 방마다 불을 돋운다. 그리고 그 그리움을 돋우고 그리움의 색체를 드리운다. 님이, 오실 것이라는 가슴 설레임의 꿈은 초장의 리듬이다. 기다림과 기다림의 결과에[서 오는 긴 날의 기대는 푸른 이끼가 돋는 중장리듬이다. 중장에서의 리듬은 색채리듬이 되면서 초장에 모아주는 리듬이다. 하얀 눈이 덮힌 골목을 쓸면서 기다리는 님이 올 것을 기대한 날의 기대, 갓을 쓰고 옷을 단정히 입고 앉아 먼 그리움의 님들이 오면 새날의 인사를 받는다. 그러기에 중장에서의 시인의 긴 기다림은 기다림만으로 머물지 않고 그리움이 현실화된 종장리듬은 귀한 손님이 오도록 하얀 골목을 쓸고 난 뒤 그 하얀 길을 밟고 오신 기다린 사람에게 닥아 오는 행운의 종장 색채리듬이다. 이 리듬은 아름다운 리듬감과 색채의 조화를 나타내는 리듬이다. 11일 느끼는 마음의 정서가 이론화되는 리듬이다.

초장에서 꿈을 들어내고 그리고 중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고 종장에서 초장과 중장의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초하루의 꿈은 설레임과 이로 인한 마음의 동요가 나타난다.

 

파란 물 떠 담으신 첫날의 귀한 손님

희디흰 앞치마에 돋도록 하얀 이끼

하야디 하얀 골목을 살풋 딛고 오소서

- 11일의 리듬

 

이 리듬은 가로 새로의 아름다운 리듬감과 색채의 조화를 나타내는 리듬이다. 첫날의 기대 리듬이다. 1일의 색채리듬은 하얀 꿈을 꿈을 들어낸다. 시조 작품은 입체리듬을 가지는데 바로 초장 리듬이 중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중장은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다시 초장과 중장이 그 의미를 시인의 것으로 자아와 한다. 종장에서 초장과 중장의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초하루의 꿈은 설레임과 이로 인한 마음의 동요가 나타난다.

첫날의 기대인 것은 푸른 하늘의 하얀 뭉게구름이기에 새 해의 첫날과 그 1에 대한 이미지이다. 모든 경기에서 1등을 하는 기대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마음의 기쁨을 주는 더욱 한 해의 첫날에 있어서 더욱 한 해에 행운이 올 것이라는 마음속의 기쁨을 주는 날이다. 상상력은 마음속에서 작용하는 정의 세계와 마음의 깨끗함의 상상력으로 일어난다. 첫날에 색체는 첫날에 대한즐거움과 기대 혹은 첫만남에 대한 꿈 희망, 기분 좋음의 푸른 꿈이 있다. 그러기에 1, 혹은 첫날 혹은 첫 만남을 위한 시조 작품의 초장은 초록색체리듬이다. 첫날의 첫 시작은 진()이다. 한국의 미쓰코리아 선발대회에서도 진··미 중에서 진을 제일 미인으로 한다. 그리고 첫날은 금() 이미지이다. 그러기에 왕들은 황금색의 옷을 예복으로 입는다. 첫 날의 첫 시작은 시조에 있어서도 초장에 해당한다. 숫자에서도 1이 가지는 신비한 마방진의 숫자가 나온다.

 

1x1=1

11x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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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리의 신비한 질서 리듬은 숫자 1의 마방진이다. 이 수리 마방진이 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로 자리 잡는다. 시조작품의 창작 실제는 수학의 질서정연한 처음에 대한 깊이이다. 그러기에 1일 날들의 집합은 낮은 계형 보다 한 단계 그 높이에 상상력을 동원한 꿈을 키워가는 숙명을 지닌다. 이 수리가 곱으로 더해지는 숫자의 상승만큼이나 1에 대한 마음의 높이는 곱으로 더해지며 더욱 더 높은 별개의 또 다른 날들이 되고 또 다른 날들을 쌓아가며 가능성의 공리(the axion of reducibility)를 이룬다. 1이 주는 기쁨은 온 생애의 나날로 기대된다. 1일 즉 1은 단독의 중복이라는 점에서 단독의 원소, 365일의 연속인 일생의 나날들이다. 성경에서는 천날과 하루를 동일시한다. 바로 알레프 א가 주는 의미 때문이다. 십일조문제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다 바치면 다 주시는 곧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이 하나의 원리가 바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 되는 이치를 제공한다.

1에 대하여 유클리드는 반일제半日制 교사 두 명이 전임제 교사 한명과 같지 않고, 한 쌍 곧 눈이나 구두나 배우자의미는 단순한 둘이 아니라 말 한 필을 합해서 모두 한기수이다. 어머니는 복수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잘 정리된 기수의 집합은 인간 사고의 논리를 뛰어넘는 수가 아닌 전체수이다 절대의 수 즉 하나님의 수이자 1의 색체이미지를 지닌다.

한국민족은 원래 백의의 민족이다. 그리고 이 흰옷을 입는 민족을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오천년의 역사를 가질 수 있었다. 이토록 얼핏보면 나약한 듯이 보이는데 사실 이 역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져가는 나라이다.

 

(3) 첫사랑의 영원성

 

첫사랑은 흔히 사람이 갖는 이성과는 전연 관계없이 겪어지는 열병이다. 흔히 첫눈에 반하여 이루어지는 감정의 텔레파시이다. 대상과 나의 관계가 직업이나 신분이나 나이나 국경에 관계없이 이 이루어짐으로써 아주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이데올로기와도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므로 나라의 아주 중요한 기밀을 빼내는 일도 감행하게 된다. 인구에 회자하는 낙랑공주와 호동 왕자와의 사랑은 나라의 존립까지도 좌우한 일이 있는 실화를 가지고 있다. 이 사랑의 열병은 그러기에 아주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인 동시에 영원히 한 개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도 아주 무서운 열병이다. 평생의 한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굽구비 두루마리 옛날엔 내 걸음만큼

당신이 펴 놓으시고 바람도 잠자거라

하늘이 호수가 되어 몸담으며 숨는다

 

굽구비 두루마리 오늘은 마음만큼

당신이 보이시고 디딜땅을 밟아라

마음이 맑아져 가는 구술로서 지낸다

 

굽구비 두루마리 내 모습 닮아있는

올리신 당신뜻이 그대로 나에게로

스무 곱 나보다 나은 당신 얼굴 뵈온다

- 이영지 두루마리 길 펴 주시고

 

나보다 스무 곱이나 나은 나의 삶의 지표가 되는 이는 하나님이다. 전 생애를 걸어 맹세하는 삶의 지표자이다. 이 대상 표시를 첫사랑으로 한다면 첫사랑은 첫사랑으로서 그 이미지를 강하게 한다.

하늘가 그쯤에서 한 번의 만남으로

땅 가에 그쯤에서 한 번의 만남으로

내 삶은 그 웃음으로 달콤달콤 뜨는 강

 

나보다 먼저 웃는 물결의 바람소리

나보다 먼저 가는 바람의 펄럭임에

여미는 내 앞자락은 그대로만 서있는

놓쳐진 그 바람 가 그 창가 그 길섶에

가슴의 바람소리 그 강가 물결소리

이 자리 한 생애만큼 그대로 서 멈춰진

- 이영지 첫 사랑

 

첫사랑 하면 아주 매혹적인 느낌으로 닥아 온다. 처음으로 맞본 신선한 느낌, 그 신비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처음으로 받는 사랑, 결혼, 첫 만남 등의 이 모두 가슴 설레임이 수반된 아주 기분 좋은 기억이다.

이 처음은 반드시 처음으로 가장 가깝게는 나의 존재에 대한 것이다. 나란 사람이 어떻게 이 세상에 첫사랑의 선물로 태어났는가 하는 것에 대한 성경적 기록은 우선 첫 남자 아담을 들 수 있다. 아담은 성경에서 우리 셋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합하여 삼위일체가 만들어 낸다. 하나님의 형상이다. 아담은 성령과 피와 물로 성경은 증거 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이 셋이 합하여 하나니라 하였다. 증거가 된 아담한 남자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인식하고 배워서 이끌어 내는 존재 바로 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담하게 기억하는 존재이다. 이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뿐인데 이 남자의 첫사랑 여자가 생기게 된 이유가 있다. 남자 아담이 너무 외로워하니까 하나님이 남자 아담의 왼쪽 갈빗뼈로 여자를 만들어 준다. 오죽하면 하와에 대하여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했을까. 시적 조명이다. 힐만은 아담의 하와를 부부로서 부모가 되는 관계라 하였다. 남자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서 하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혈연관계이다. 아담은 인식하고 배워서 이끌어내는 문자적 의미다. 남자는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지키려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의 기억을 기록할 녹명 인자이다. 여자는 남자가 여자를 보고 내게 봐 하는 존재이다. 남자인 아담이 내게 와 하는 존재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로 시집갔다. 둘은 부부다. 부부는 혈연관계.

갈빗대 대신으로 번역된 이 대신이 바로 밑바닥에 닿았다. 이 닿았다의 부부관계는 살이 닿았다. 복음 곧 여성 이미지다. 두 부부는 서로 살이 닿아 남성의 씨를 낳는 것이 여성이다. 이 때 중요한 사람이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다름 아닌 고기덩어리이다. 그래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모여서 신분을 확인하려 할 때 고기를 그리면 믿는 신앙인을 알려주는 일이다.

사람은 살덩이 고기 덩어리, 즉 영적 생명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살을 지닌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하는 살덩어리를 자식에게 주는, 희생의미 바로 고기라는 먹을거리이다. 죄송하지만 자식에게 먹히어가는 부모이다.

아내는 복음 의미가 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아담한 남자 아담의 안인 첫사랑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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