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절 생명인 물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나
사람이라는 말을 우리는 늘 쓴다. 이 사람이라는 말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이 말은 원래 슈메르어에서 출발하여 아카드어에서 발견되어진다.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삶을 살다가 사라진다. 우리말 ‘사라’진다는 말은 아브라함 아내 ‘사라’에서 찾아진다. 사라의 본래 이름은 ‘사래’이다. 하나님은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명하시었다. 우리나라의 '살아'(발음은 사라)나 ‘사람’ 언어는 ‘살아’의 전성명사형이다. ‘살음’도 마찬가지이다. 살아 있는 사람의 몸에는 물과 피가 있다. 우리들은 몇 해나 ‘살았누’라고 묻는 구두어가 있다. 아카드어에 복수를 가리키는 ‘살았누’ šarrᾱnῦ가 있다. 히브리어 어미 ‘우’는 복수의미다. 우리들은 ‘우’의 이 우를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아카드어 ‘놈’이 ‘사람’뜻이다. 왕도 놈이라 하고 사람도 놈이라 하였다. 사람은 왕이다. 같은 발음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였기에 아주 귀한 존재이다. 이 ‘사람’이라는 발음은 아카드어로도 ‘사람’이다. 뜻은 사람 생명이 이 세상에서 산 날들을 가리킨다. 생명을 가진 산 날 동안 숨을 마시며 삶을 유지하는 게 사람이다. 죽으면 시체라 한다. 숨이 있어서 사람이다. ‘숨’ 또한 아카드어 ‘숨을’이라 한다. 숨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쉬는 호흡이다. 그리고 사람은 물을 먹고 산다. 물은 먹는 물과 영적인 양식 물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쌍수가 된다. 쌍수 물은 여호와의 글자가 지닌 살기위하여 “to live” 숨쉬기 위하여로 이 여호와에서 헤는 ‘숨구멍 · 숨 쉼’표시가 두 번이다. 여호와 기본형은 한국말 그대로 하야이다. ‘하야’와 ‘하바’는 같은 ‘숨구멍’ ה(헤)가 두 번 있다. 약자 ‘야’를 우리는 누구야로 부른다. 늘 이 야를 쓰며 우리는 복받는다. 헤 ה(헤 · 수치 5) + י(요드 · 수치 10) 하나님이 살아 숨쉬게 하신다. 여호와는 우리를 숨 쉬게 하신다.
제2장 물은 왜 반복의 리듬을 가지나
제1절 물에 마음이 비추인다
물에는 사람의 마음이 비추인다. 아름다운 생각을 하면 물이 아름다운 결정체를 만든다. 물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 물론 물은 숨을 쉰다. 그러나 물이 아무리 몸 안에 들어온다 하더라고 목숨은 하나님이 살리셔야 한다.
시인은 물의 그리움 시를 쓴다. 그리고 물의 절대 필요성으로 초월의 시를 쓴다. 이때 물은 단순한 물이 아닌 2차적 의미로서의 물이다. 물이 쌍수인 것은 깨끗한 물과 썩은 물 그리고 생명의 물과 그렇지 않는 물이 있어서이다. 물은 사람에게 있어서 1차적으로 물리적인 먹는 생수이고 2차적 의미로서는 생명수이다. 물은 먹는 문제뿐만 아니라 마음의 문제와 관련된다. 물에 마음이 비취이면 사람의 마음도 비추인다.
1. 물의 신학과 문학
사람은 물을 마신다. 하나님은 깊은 수원에서 나는 물을 그의 백성에게 흡족히 마시우게 하신다. 인체는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체내는 하루에 약 180ℓ의 물을 사용한다. 500㎖ 생수 기준 360개를 마셔야 하는 양이지만 성인이 하루 약 2.5ℓ를 마시며 대부분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면 체네 독소를 배출하거나 희석시킨다.
물이 위에서부터 어는 이유: 조물주는 물속의 고기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조물주는 0°C 물보다 4°C물의 무게를 가장 무겁게 하였다. 얼음이 얼 때 0°C 물보다 4°C 물의 무게가 무겁게 되 즉 얼음이 얼 때 0°C 물이 위로, 4°C 물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물이 위로부터 얼음이 얼게 된다.
물이 끓을 때 물 끓는점은 100°C이다. 물은 H2O 분자사이에 수소 결합을 하는데 이 결합강도가 일반분자의 10배이다. 따라서 끓는점이 100°C이다. 만약 물이 수소결합을 하지 않으면 한 여름(30°C)일 때 강물은 수증기가 날아가 물이 흐르지 않는 강이 된다.
스키를 가능하게 하는 비밀: 물의 부피와 관련한 물의 경우 부피는 ‘기체>액체>고체’ 순으로 부피가 작아진다. 겨울에 장독대가 깨지는 것도 액체 상태의 물이 고체 상태가 되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이다.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은 고체 상태의 눈 또는 얼음에 올라서면 우리 몸이 고체 상태의 눈과 얼음에 압력을 가해 부피를 줄여 액체 상태로 만들고, 그곳이 깊숙이 파여 그로 인해 스키를 탈 수 있다. 얼음이 물에 뜨는 이유: 고체보다 액체가 무거운 물은 조물주가 만들어낸 신비이다. 다른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가 되면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의 원자의 밀도가 높아지고 비중이 커진다. 물은 얼음 상태에서는 분자가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어 간격이 넓어지는 구조이다. 액체인 물이 되면 분자는 수만 배 이상 활발한 운동을 하고 운동을 계속할수록 간격은 줄어들어 밀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고체인 얼음보다 액체인 물이 더 무거워서 가장 무거울 때는 4°C이다. 이보다 높은 온도가 되면 분자는 더욱 활발하여져서 밀도가 다시 낮아진다. 그래서 외부온도가 아무리 낮아도 후수바닥은 4°C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 덕분에 호수안의 생물은 살기 좋은 환경에 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매일 2.5ℓ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이 마셔도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 매 식사시 1컵 ・ 30분마다 1 · 4컵씩 마시면 좋다. 늘 하나님은 물의 분량(욥 28: 25)을 정하신다. 물은 마신 후 30초가 지나면 혈액에 도달한다. 1 분후면 뇌조직과 생식기에 도달한다. 10분후면 피구 ・ 20분 후면 심장, 간, 신장 각종 장기에 영향을 준다. 사람 체중에서 물이 1~2%만 빠져 나가도 갈증이 난다. 5%가 빠져나가면 반 혼수상태가 된다. 만일 12%만 물이 없으면 사람은 죽는다. 성인이 하루 마시는 2750 제곱리터의 양을 역추적 하면 사람은 물 위에 떠 있다. 물로 된 사람은 글을 쓴다. 그 중에서도 마음의 정서를 드러내는 문학만이 가질 수 있는 물 · 말씀으로 작품을 쓴다. 이는 이미지(image)이다. 가면 곧 마스크라는 뜻이다. 히브리어 ‘우상을 부어’가 마세카아 ה(마세카아)이다. 더구나 가짜 신인 엘로힘 또한 우상(신 28: 65; 대상 14: 12 등) 이며 참 하나님 외에는 모두 가짜 · 가면 · 우상이다. 따라서 문학 이미지도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도구로만 쓰이는 가짜이다. 진짜인 하나님은 자기를 절대적으로 드러내지 아니하신다. 다만 흔적을 남기신다. 여기에 문학의 중요한 맡음이 있다. 문학은 이미지로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다. 말씀을 전달하는 글을 통하여 하나님의 천기가 누설되지 않는 흔적을 문학으로 한다. 글자그대로 마스크이다. 하나님의 흔적 마세카아는 ‘그로부터 온 물 ・ 말씀 (마) ・ 지주 ・ 세워진 것 (세) ・ 힘 있는 것, 발바닥의 옴팍 들어간 형태 (카) ・ 그로하여 숨 쉼 ・ 숨구멍 ה(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은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하시었다. 물은 정화수(새벽우물) ・ 한천수(찬물) ・ 국화수 ・ 납설수(섣달에 온 눈 물) ・ 추로수(가을의 아침이슬) 등은 사람에게 치유의 효과가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물이 어디에 내리느냐에 따라 전연 다른 작용으로 인간의 몸에 미친다. 문학에서는 이러한 물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 곧, 사물어를 통하여 사랑 ・ 이별 ・ 님 등과 관련된다. 곧 마음 중심의 정서를 말 해 준다. 물은 주역에서 기호 ☵로 표시된다.
물은 스며들며 흐르는 순리(上善若水)가 있다. 물이 가장 좋은 것은 흐르는 이유때문이다. 더 나아가 물은 절대적으로 마음과 관련된다. 이퇴계는 인간본성을 찾는 성인(成人)진리 찾기를 상대방을 향한 경(敬)철학을 물과 관련한다. 철학과 문학과의 접맥은 물의 경우 그리움의 정서이다. 그리움이란 물에 내 얼굴을 비추어 내는 맑은 심성으로 남을 물에 비추어 보는데 있다. 물로 구성된 사람은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고 특히 사랑은 그리움에서이이다. 그리움은 미움이 아니다. 문학은 그리움이나 사랑이나 이별에 대한 맑은 마음이다. 이 밑바탕에는 상대방에 대한 절절한 존경과 그를 향한 경사상이 있다.
물은 언제나 앞서거나 다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