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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화해의 몸짓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0382 등록일: 2014-02-01

사랑아 사랑아 37

화해와 용서 - 악수 창 33:1-11

(20140209) 李英芝


1

하나님의 손에 의해 겨우 눈 안에 든 야곱은 보이소하며 하나님이 주신 눈으로, 하나님이 주신 머리로 앞을 바라보았다. 하나님이 보이게 하여 주심에 감동하여 보이네하였다.

앞을 바라보니 늘 눈으로 거절하는 에서 즉 늘 아서라고 말하는 에서가 400인을 거느리고 오는게 보아지는지라 야곱은 가슴에 든 물질과 얼라들을 두 여종과 레아와 라헬에게 맡기게된다. 맡기되 나누어 맡긴다. 이 때 여종이나 레아와 라헬의 의미는 여종은 휴식의미와 레아는 내가 숨 쉬는 뜻과 라헬은 머리가 지붕안에 있기 위한 존재로 모두 필요한 존재이다.

2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순서는제일 뒤에 요셉을 놓는다. 이유는 하나님의 손을 바라 중심을 잡는 입이어서 그러하다. 라헬은 암양의미로 에브랏이 지닌 열매와 결실과 실과를 뜻한다. 둘째 딸 라헬을 피에릭크(Ada. Feyerick)는 고대 상형문자와 관련된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 목걸이와 관련하여 왕비 이미지로 해석된다. 궁켈은 라헬과 베들레헴과의 연관성으로 라헬의 임신한 곳 에브랏(35: 16)과 관련하여 출산 의미를 지닌다 하였다.

유브라데 강(2: 14)과 연계되는 과실 열매의 개념인 이스라엘의 분깃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집안인 벧 엘은 하늘로부터 온 떡집 곧 말씀이라는 뜻이다. 입술의미여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는 입 · 그 입으로 말씀을 전한다. 물동이는 여성,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이기에 요셉과 같이 둔다.

 

3

화해와 용서의 몸짓으로 야곱은 나아가되 눈으로 마음을 표시하며, 몸을 굽히며 엎드린다. 이때의 히브리어는 하나님 손에 잡히어 꼼짝없이 하는 즉 죽으라면 죽겠나이다이다. 신학적으로는 십자가를 지겠나이다. 십자가를 안고 있겠나이다이다. 엎드릴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 모양을 제시하는데 가만히 있지 않고 나아가서 이다. 한국말 그대로 나아가서이다. 이미 나아 갔었다이다. 히브리 발음 기스트이다. 몸을 아주 엎드려 죽는 시늉의 몸 모양으로 야곱은 기어가서 에서에게 다가갔다. 화해의 몸짓은 옛날 왕 앞에 나아가던 신하의 모습이다.

 

4

이러자 에서의 그림 모양은 아우를 맞아서 안고, 입맞추고라 되어 있다. 에서는 아우 야곱의 신체접촉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거나 엎드리지는 않는다. 그림대로라면 에서는 가만히 서서 동생 야곱을 맞는다. 히브리어로 가라 · 이거라도이다. ‘가라는 명령을 받은 형태이고, 이거라도는 다소 마지못해 하는 표현이다. 하나님 뜻에 따라 에서는 마지못해 움직여진다. 이 때 두 사람 이름이 비교되는데 에서는 한국말 그대로라면 에서여서 빼앗는다는 말이 되고 또한 아서라의 그렇게 하지 말아라이다. 야곱 ב󰙑󰘥󰖸(야아코브,Ίακώβ)은 대상을 명령하는 !’로 부를 때 한국어 그대로이다. 그리고 하게 된다. 야 곱 해라는 더 하라는 명령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이름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평생 그 이름으로 불려지게 됨으로 이름대로 그대로 되는 운명을 지닌다. 아브라함은 아비라 함으로 평생 아버지 역할에 맞는 일생을 살고 믿음의 조상 아비라 함이다.

화해는 어느 한 쪽이 적극적으로 엎드리고 나아가는데서 이루어진다. 야곱이 한 걸음씩 닥아가고 에서는 그 자리에 서 있고, 화해는 야곱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닥아간데서 이루어 졌다. 둘은 안고 입맞추었다. 이 때 안고와 입맞추기의 관계는 안고는 히브리어로 하아바흐·바으하브헤후이어서 글자풀이로 본다면 하나님 지붕 아래 들어가는 일이다. 히브리어로 입맞추는 일은 나아솨, 바이솨흐후로 나아가서, 앞으로 가서, 만나는 일, 입을 맞추는 일이다. 곧 헤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문법상 해후란 지금도 계속되는 진행형으로 아주 작아져서 작은 바늘귀로 계속 들어가고 있는 일이다. 어려운 일을 잘 치러내는 몸짓은 입을 맞추는 일이다. 이 몸과 몸의 부분인 입이 만나는 연결은 하나님의 손으로 두사람이 몸의 의미가 부서지도록 하여 바늘귀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히브리어로 보면 예뻐지는 모습이다. 뜻을 맞추는 일이다. 뜻을 맞추는 일은 말을 맞추는 일이다. 한국인들은 입 맞추었다는 말을 한다. 이 뜻은 서로 생각을 맞추었다는 말이다. 성적 의미가 아니라 헬라어로 예삐이다. 화해는 예뻐지는 일이다. 서로 만나 내가 작아지고 낮아져서 없어지는 듯 할 때 화해가 일어난다.

 

5

에서가 야곱에게 주위의 사람들을 보고 누구냐고 물을 때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종에게 주신 자식들이라고 말한다. 이 때 야곱은 철저히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고 그리고 형에 대하여서도 주의 종에게라고 한다.

6-7

화해를 하는 야곱의 모습은 혼자만이 아닌 온 식구들이 같이 큰 절을 하게 함으로써 철저히 야 곱, 즉 더하여 같이 에서를 향해 경의를 표하였다.

 

8

에서는 많은 가족들과 식솔들이 모두 업드려 절하자, 에서는 이 떼가 뭐냐는 것이다. 이 떼의 번역말은 히브리어 발음그대로는 한국말로 많네이다. 히브리어로도 많네이다. 그러자 야곱은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라고 말한다.

 

9

은혜를 입는다는 모자를 쓴다는 일이다. 모자를 쓰는 일은 한국풍속에서는 벼슬을 의미한다. 은혜를 입는다의 입는다는 히브리어로 모자이다.

 

10

한국말에 는 나이다. 말하는 자신을 가리켜 라고 한다. 히브리어로 뜻은 청컨데이다. 에서에게 선물을 주며 간절히 바라건데 하고 말을 하면서 형이 나로 하여금 모자, 곧 벼슬을 주었으니 예물을 받아 달라고 하였다. 이 때 히브리어 예물은 믿나이다이다. 마음이 그만큼 담겨져 있다이다. 그리고 받아달라고 할 때의 이 받으소서는 블라카흐타 곧 한국말로 볼라고한다는 것이다.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가까이서 볼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선물을 드릴때의 마음은 늘 가까이서 볼 것을 믿는다이다. 이러한 간절한 야곱의 마음은 형 에서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화해의 몸짓은 상대방을 대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뵈온 듯이 할 때에만 화해가 이루어진다.

 

11

형 에서가 선물을 받지 않으려고 할 때 다시 한 번 야곱은 강권하는데 에서가 예물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창세기 3311절은 엘로힘과 예수와 하나님 발음이 모두 나타나는 아주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예수 발음 그대로예쉬 󰖻와 한글발음의 하나님י󰗼󰘆󰖏(한난니)와 엘로힘 םי󰕙󰗟󰔤이 있다. 이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3위의 관계를 한글 바름 그대로 예수 이콜 하나님으로 하고 있다. 이 성삼위는 서로 연결 ‘-’로 이어진다. 야곱은 이 성삼위의 은혜를 입었기에 모든 것이 족하다고 하고 있다. 이에 에서는 야곱의 예물을 받게 된다. 화해가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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