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사랑아 33
야곱의 하늘사다리 - 창 28:10-22
- ?(20131208) 李英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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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삽니다. 이 꿈은 성경에서 야곱의 꿈이 대표되는데 사실 야곱이 꿈을 바란 것이 아니라 꿈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꿈에 나타난 일이 창 28:10절부터 제시됩니다. 창세기 28장 10절에서 야곱이 집을 떠나는데 이 때 히브리어는 ‘봐 어쩌나’(바예쩨아/떠나, 창 28:10)입니다. 인간은 내일일도, 10초뒤에 일도 알지 못합니다. 극한상황을 말하는 거죠, 일상이야 그대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살지만 사고가 날때는 일초일도 모르는 거죠.
한국말에는 어쩌나라는 말이 있는데 야곱이 집을 떠났다는 말을 히브리어는 한국어의 ‘봐 어쩌나’라는 말에 가까웁게 ‘바예쩨아’하고 있습니다. 글자의미는 야곱의 존재가 향기나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는 순간이지요. 글자그대로 한국말에 있는 ‘야 곱’으로 하여라라는 즉 두배로 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때의 야곱입니다. 야곱은 두 배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리고 두 배로 열심히 살았죠. 이 점은 히브리어는 야곱 ב(야곱, 창 22:10)이 보이는 그대로 하나님의 손으로 하나님의 눈에 들어가 터를 잡는 의미입니다.
야곱은 이 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이 있는 집안에 거하게 되는데 바로 브엘이지요. 곧 브엘세봐에 거하게 되는데 하나님이 연단하는 집안에서 하나님의 눈 안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비뚫어진 삶의 태도, 곧 형의 몫을 빼앗는 일과 아버지를 속였던 삶에서 바로(바예레흐/서다, 창 28:10)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붕안에서 하나님이 하려 하시고자 하시는 일로 하란을 떠나 옵니다.
하아얀 꿈이 익어 꽃섶을 물들이면
사랑이 둘레 둘레 여물어 손 모으고
안으로 감싸면서 서 그대는 늘 나를 봐
- 이영지 「사랑이 둘레둘레」
하나님 손에 잡힌 야곱이 집을 떠나
하란을 떠나면서 두 배의 입맞춤을
들고서 가는 길에는 눈이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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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혜갚는다고 할 때 흔히 본인이 빚진 것을 갚는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은혜 갚는 일조자 하나님의 손으로 입으로 은혜 갚아진다는 것을 제시합니다. 바로 창세기 28장 11절은 어디에 이른다는 말을 봐 퍼가(바이프가아/이르러는, 창 28:10)로 제시하는데 그 본보기는 하니님에게 있는 것을 ‘퍼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퍼가는 것은 손으로 퍼가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눈으로 퍼가는 일입니다. 곧 하나님의 것을 입으로 눈으로 가져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한국 경상도 북부지방에 전부를 ‘마카’라고 하는데 전부 퍼가는 거죠. 히브리에서는 마콤 즉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을 마카 퍼가 하나님의 집을 잘 키는 사역입니다. 한 사람의 생애는 별 것이 아니라 내가 서 있는 이 시점 곧 말씀을 지키는 자리에서 전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일입니다. 특히 야곱은 두 배로 은혜를 갚게 되는데 이 두 배가 예수님의 자리 둘째 자리입니다. 야곱이 누운(룬/바야렌/유숙하려고, 창 28:11) 자리는 곳은 하나님의 손으로 하시는 일 자리이며 거기서 켜보(키-보/그것을, 창 38:11)이시는 하나님의 중심에 단단히 섭니다. 하나님이 하사 마 임(하솨마임/하늘에서부터, 창 22: 15)이 하시는 말씀 사역에서 야곱은 봐 이거(바이카, 창 28:11)다 하면서 잘 사역하고파 한 돌 앞에 섭니다. 한국말에 아 벤, 아이 벤이라는 여자라는 말이 있는데 야곱이 바로 마 아벤(메아브네/한 돌을, 창 28:11) 돌이 되면서 마음을 마카(함마콤/그곳을, 창 28:11). 모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봐야 셈 (바야셈, 창 28:11). 할 수 있게 됩니다. 야곱은 철저히 계산 한 사람이죠. 그래서 물어서 좋다(므라솨/므라아소타이브/베개, 창 28:11)하면서 머뭅니다. 야곱은 여기서 자빠져(솨바브/바이스카브/누워자더니, 창 28:11)잡니다. 밤을 마카(마콤/한 장소에, 창 28:11) 보냅니다.
하늘 손 붙들고서 말씀을 퍼가느라
거기에 자빠지며 돌베개 비느라고
한 밤은 깊은 숨쉬기 들여가며 내쉬며
가만히
속삭이는
흰살결
따라가다
차츠음 사랑깊이
빠져서 노래지며
가슴이 온통 그리워
노랗도록 오므린
- 이영지 「사랑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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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 12절은 야곱에 꿈에라도 뵈어야 할 님 (할람/바야할렘/꿈, 창 28:12)이 있네(힌네니/본즉, 창 28:12)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잠 속에서 사닥다리(술람/사닥다리가, 창 28:12) 닥아서는데 그것은 자신만을 위한 사역이 아님을 보게 됩니다. 철저히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야곱 앞의 하늘 사다리는 낮아 지는 일입니다. 위로만 오르려 형을 배반하고 아버지를 속이고 한 야곱이 낮아지는(나자브/무짜브/섰는데, 창 28:12)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집안에 들어왔다는 의미이지요, 곧 하나님 말씀 가까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알자(아르자/땅 위에, 창 28:12) 야곱은 향기남을 비로소(브로소/그 꼭데기가, 창 28:12) 향기가 나기에(나가아/마기아으/닿았고, 창 28:12) 은혜를 갚는 눈이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하시매(하솨마마/하늘에, 창 28:12)야곱에게 말씀이 보이네(브힌네/또 본즉, 창 28:12) 할 때입니다. 말로 알게(말르아케/사자가, 창 28:12) 해주시는, 알려주시는 힘(엘로힘/하나님, 창 28:12)이 올라(올라/올림/오르락, 창 28:12)가는게 보이고 배로 오르는(야라드/베오르딤/내리락하고, 창 28:12)게 보이고 그야말로 야곱은 보(보/그 위에서, 창 28:12)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꿈에
뵈어야 할 님 (할람/바야할렘/꿈, 창 28:12)이 있네(힌네니/본즉, 창 28:12)있네 오 사닥다리(술람/사닥다리가, 창 28:12)로 가 그대 곁에
비로소(브로소/그 꼭데기가, 창 28:12) 향기나네
니기(나가아/마기아으/닿았고, 창 28:12)
말씀이 보이네(브힌네/또 본즉, 창 28:12)
올라 눈으로 올라 딛으며
머리와 가슴을 얻었네
사랑을
나에게 준
내 여인
꽃가슴의
그리움
순결로만
반듯이
앉으셔서
두 손을 모으시고서
꽃분홍의 순결즙
-이영지 「순결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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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또 보이네(브힌네/또 본즉, 창 28:12)하며 본 것은 하나님이 영원히 숨쉬게 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여보야(여호와, 창 28:13)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손으로 숨쉬게 하시어 우리는 숨쉬는데 나 잡으(나자브/무짜브, 창 28:13)시매 하나님의 말씀이 집안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알(알/올라이브/그 위에, 창 28:13)로 계시는 하나님은 언제나 싹 튀울 준비를 하십니다. 그리하여 싹이 나오면 봐요 내 말을(바요마르/가라사대 하신지라, 창 28:13) 들어보라시며 하나님의 손으로 말씀의 머리가 되시는 일을 보여주시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늘 아니(아니/나는, 창 28:13) 내가 영원한 것을 아니?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여호와, 창 28:13) 하나님의 손으로 숨쉬게 하시어 숨쉬는 힘(엘로헤/하나님이요, 창 28:13)으로 현재 내가 숨쉬게 하심을!
아브라함(아브라함/아브라함. 창 28:13)이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이 된 것같이 하나님의 일은 우리를 숨쉬게 하여 주시는 일입니다. 내가 하나님 집안에서 아비(아브/아비하, 창 28:13)가 되게 하시는 이여
나의 힘(엘로힘/베엘로헤/하나님이라, 창 28:13)이시여 내가 숨쉬게 되었나이다.
이삭(이즈학/이삭, 창 28:13)이니이다. 하나님의 손으로 향기나게 하시었나이다.
하 아래쪽(하아레쯔/온 땅과, 창 28: 13) 땅을 당신으로 하여 숨쉬게 하시며 저를 향기되게 하시는이여
아시라(아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