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아름답게 피어난 죄 때문에 집안에 못심는단 죄명을 받았어도 밖에서 더 아름다워 바람난단 꽃뜻의 - 이영지 「아름다운 죄」 꽃을 본 여인마저 바람이 난다하여 밖에만 심어지는 꽃인데 말하자면 버려진 명자씨인데 너무 예뻐 반하는 - 이영지 「버려진 명자씨인데 너무 예뻐」
담밖에 피는 꽃아 넌 누구 장미이냐 장미를 닮은 듯해 정말로 예쁘게 핀 너 땜에 마음이 들뜬 봄나들이 가게 돼 -이영지 「담밖에 쫒겨나서도 아름다운」 수술을 삼십개나 오십개 달고나서 4월의 봄볕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마음이 급하여져서 얼굴마저 붉히는 - 이영지 「마음이 급하여져서」 암술대 다섯 개로 밑둥에 털을 달고 봄낚는 마음따라 햇볕을 너무받아 청초한 아가씨나무 이름마저 붙이고 - 이영지 「아가씨 나무」 향기가 있으면서 잎보다 먼저피는 너는 늘 가시마저 없어서 마음끌린 산당화 바라보느라 종일내내 기쁘다 - 이영지 「가시마저 없어서」 열매에 꿀을 달려 웃음을 녹여두고 가을에 따담아서 새 삼을 얻으려고 꽃술에 담기는 햇빛 마냥마냥 아낀다 - 이영지 「웃음을 녹여두고」 비타민 열매로다 약 얻는 기다림을 꼼꼼히 챙겨놓는 연습을 하는날은 햇빛이 사랑속으로 깊이깊이 드는 날」 - 이영지 「햇빛이 사랑속으로」 노랗고 빨간뜸을 들이는 날 아침에 노랗고 빨간 해가 들어와 그대라며 새파란 잎사귀만든 날이 되는 기념비 - 이영지 「기념비」 다리가 아프거나 또 한편 붓거나면 멀미를 또 한다면 말린꽃 물을 부어 불에다 잘 달여놓아 아침저녁 드세요 - 이영지 「아침저녁 드세요」 올 봄을 다듬어서 하루에 5그램씩 먹거나 열매를 따 두셨다 설탕넣어 사랑을 만들었다가 가을달을 보셔요 - 이영지 「사랑을 만들었다가」 팔다리 아프시면 열매를 담아놓아 불에다 사랑을 타 마시고 주무시면 하늘이 내려오시는 아침을 따 드려요 - 이영지 「아참을 따 드려요」
사랑은 늘 언제나 조용히 닥아와서 은은히 퍼지느라 아가씨 웃음으로 옵니다 그러느라고 4월이면 피는 꿈 - 이영지 「사랑은 늘 언제나」 하늘을 꿈꾸는이 은은히 베어나온 하늘이 꿈에 들어 조용히 수놓아 들 4월에 아가씨 나무 곁에오라 합니다 - 이영지 「4월에 아가씨 곁에」 보춘화, 산당화라 부르고 명자꽃 등 이름을 많이많이 가지며 봄을 낚는 향기로 가시가 없는 그대만을 찾겠오 - 이영지 「가시가 없는 그대만을 찾겠오」 아가씨 나무라고 이름을 붙인 그대 어떤땐 가시있어 쉽사리 가까이 갈 엄두도 못내더라도 그대향기 맡겠오 - 이영지 「그대향기 맡겠오」 수줍은 처녀에요 아가씨 나무에요 그대의 집 안에는 못들어 간다나요 그래도 담 넘어에서 사랑한다 할레요 - 이영지 「산당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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