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택했니 새벽기도 1934
저 은빛 이슬 속에 오른길 오른발로 디딤돌 건너 가는 오솔길
그 물바람
바람이 나뭇가지로 걸릴때면 내 날개
발걸음 은빛나래 새벽이 차유리에 성애를 털어내는 금가루
불길은 가슴불길은 건너뛰기 선수다
- 삼상 1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