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는 말 한마디로
- 새벽기도·1586
하늘이 너무멀어
바다가 너무깊어
바람의 깃을 세워
우우우 밤을 세워
웃자란
미루나무로 껑충껑충 뛰어와
너무나 보고 싶어
너무나 그리워서
앉아도 서 있어도
앉지도 서있지도
못하는
그리움으로 울렁울렁 뛰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