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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작성자:
채영선
추천:
0건
조회:
1246
등록일:
2020-02-01
비밀 / 채영선
멀리 보이던 그 빛은
별이었어요
다가오는 별
눈부신 은백색의 별
가까이 다가와 들여다보던
시야에 가득 찬 두 눈
고요함과 기다림 속에서
들여다보던 그 눈동자
어린 아기가 되어
그 손에 들려 허둥거리던
나의 팔과 다리
이제는 내것이 아닌 나의 손발
그 겨드랑이에 안겨서
내 것이 아닌 나의 몸과 마음
......
요즘처럼
삶이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낄 때
나를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지
혹시 비밀이 아닌지
200131, 소담
비밀 / 채영선<div><br></div><div><br></div><div><br></div><div> 멀리 보이던 그 빛은</div><div><div> 별이었어요</div><div> 다가오는 별</div><div> 눈부신 은백색의 별</div><div> 가까이 다가와 들여다보던</div><div> 시야에 가득 찬 두 눈</div><div> 고요함과 기다림 속에서</div><div> 들여다보던 그 눈동자</div><div> 어린 아기가 되어</div><div> 그 손에 들려 허둥거리던</div><div> 나의 팔과 다리</div><div> 이제는 내것이 아닌 나의 손발</div><div> 그 겨드랑이에 안겨서</div><div> 내 것이 아닌 나의 몸과 마음</div></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 ......</div><div> </div><div> 요즘처럼 </div><div> 삶이 쉬운 게 아니라는 걸</div><div> 뼈저리게 느낄 때</div><div> 나를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지</div><div> 혹시 비밀이 아닌지</div><div><br></div><div> 200131, 소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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