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멧부리 닭 볏을 디디고 서서 끓어 오르는 두 개의 큰 섬 굵직한 칡뿌리 뻗어내린 듯한 갈도(葛島)가 금강산을 품에 안고 동해를 바라보는 청룡(靑龍)이 황금 여의주(如意珠)를 입에 물고 용트림하듯 비상하는데 수천 년 약속을 끈끈이 이어온 약초 섬 불로장생초(不老長生草)구하는 진시황제 서 불이 동남동녀(童男童女) 삼천 명을 보내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흔적을 남긴 그곳 칠백 리 해안을 돌아온 나에게 은빛 백사장은 허물었다, 쌓았다 애간장만 태우고 썰물과 밀물은 석공이 되어 갈고 닦은 몽돌은 옥돌이 된다. 천태만상(千態萬象)의 절경은 태평양을 품에 안고 벽파수가 되어 지상낙원이 된 듯 사자바위 십자동굴은 제법 멋을 부리고 일출과 월출은 일 월봉을 이뤄 환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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