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접살인
김진수 중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과연 이 세상에 정의는 살아 있는가?
오히려 불의가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매우 혼돈되는 판국이다.
거짓과 기만은 더 이상 가증스럽거나 충격적인 일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이며 사실의 ‘선별’과 실제 사건의 ‘조작’을 통하여 거짓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오늘날 정치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정치만 이러한가? 사회·경제·문화 및 여타의 각계 상황을 보아도 한탄스러울 뿐이다. 친·인척간, 가족 간, 심지어는 부부간에 이르기까지 위험한 지경에 와 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
수천 년 전부터 공자는 「어짐」을, 부처는 「자비」를, 예수는 「사랑」을 설파해 오고 있다.
동물세계와는 달리, 인간사회에는 도덕·윤리가 있고 법이 있고 신앙도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사회는 이기심, 자만, 비난, 폭력, 사기, 질투, 시기, 협박, 고발, 고소, 살인 … 등에 의해 진리와 정의가 짓밟혀지고 있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종교의 권역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오히려 불의를 일삼고 약자를 짓밟는 자들이 그리고 그들에게 동조하는 무리들이 사회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닌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 김진수,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부임전후
2. 성장배경
3. 사제 된 배경과 결심
4. 첫 번째 강론
5. 어수선한 분위기
6. 항의와 협박
7. 대책회의
8. 결과보고
9. 술자리
10. 기도
11. 두 번째 강론
12. 집단 항의
13. 회의
14. 진입
15. 동의인 모집
16. 최중원 회유
17. 탄원서·고소장
18. 소환
19. 추적조사
20. 첫 번째 희생자
21. 퇴진
22. 두 번째 희생자

[2015.02.05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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